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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작품 전시회 |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완주군에서 유희태 제8기 민선 완주군수 취임 이후 각별한 관심을 갗고 나라꽃 무궁화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무궁화가 만개하는 기간 동안 열리는 문화축제가 올해에는 오는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완주군 고산 자연휴양림 입구 무궁화 테마식물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아주 특별한 이영자 소장가의 나라꽃 무궁화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축제 기간 동안 전주에 사는 가정주부인 이영자 소장가가 10여 년간 화랑가와 고미술품 경매장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수집한 무궁화 작품 40여점 중 20여점을 엄선해서 무궁화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어 화제다.
전시 주요 작품으로는 국전 심사위원과 초대작가로 성신여대에서 미술을 지도하다 1976년 별세한 전남 영암 출신 동양화가 소송 김정현 작가의 무궁화 전지 작품, 원광대 미대에서 후진을 지도하다 정년퇴직한 벽강 류창희 화가의 무궁화 전지 작품 등 병풍, 가리개, 도자기, 대형작품과 소형 작품, 부채에 그린 작품 등 다양한 무궁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무궁화를 예술작품의 주제로 선정해서 그리기 시작한 것은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에는 거의 보이지 않고 무궁화를 국화로 지정한 해방 이후로 보인다.
작품 제작자들을 보면 저명 화가들의 작품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으며, 순수하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국심을 가진 소시민 작가들이 그린 것이 대부분이고 그 수도 그리 많지 않다.
이렇게 귀한 무궁화 작품들을 나라사랑의 일념으로 사비를 들여 수집해서 축제 기간 동안 나라꽃 무궁화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기에 이번 전시회가 더 귀한 전시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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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작품 전시회 이영자소장가 |
이영자 소장가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 작품이 너무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다고 생각되며, 선조들이 열과 성을 다해 그린 예술작품을 잘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되겠다는 일념으로 수집하게 되었는데 귀한 전시회를 열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완주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궁화 작품을 수집하여 가칭 『나라사랑 무궁화 박물관』을 만들어낼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나라꽃 무궁화 축제 기간 동안 무궁화 테마식물원 일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궁화 품종 약 200여종 중 180여종을 관찰할 수 있으며, 무궁화 화분 나누어주기 행사, 나라꽃 무궁화 해설, 어린이 무궁화 그림그리기 대회 등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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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작품 전시회 |
이번 행사는 행사관계자와 참여인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참여형 행사로 기획되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다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정확한 지식 함양과 함께 고산 자연휴양림의 신선한 공기를 흠뻑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완주군청에서 개최하여 2011년부터 고산 자연휴양림 입구 무궁화 테마 식물원 일원에서 완주군민과 전북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매년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