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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행사 장면 |
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였던 양성평등주간을 맞이해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여성영화제, 양성평등 지킴이 활동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기간 중 열릴 예정이었던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행사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연기돼 이날 개최하게 됐다.
기념식은 평화의 소녀상 씻김식, 망토·모자 입히기, 헌화 및 묵념, 헌정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추진 경과와 작품설명을 더 해 소녀상 건립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또, 6주년 기념식을 맞이해 지역 청년예술단체 클랑살롱이 ‘오빠 생각, 천 개의 바람이 되어’ 첼로 연주에 나서 경건하고 숙연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명자 회장은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을 관리해 주신 각 단체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외롭고 두려우셨을 할머니들의 옆자리를 시민들이 온기로 채워주신 것 같아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전병관 복지문화체육국장은 “어느덧 건립 6주년을 맞이한 평화의 소녀상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이다”며 “많은 시민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평화의 소녀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