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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 여미합창단, 전남도민합창대회 대상 수상 |
여미합창단은 이미 전남에선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과 행사 참가로 인지도를 넓혀온 합창단이다.
여미합창단은 이번 대회에 남성 단원이 처음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대상을 거머쥠으로써 혼성합창단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게 됐다.
여미합창단은 그동안 단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연습실을 확보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조해주 단장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단원들이 똘똘 뭉쳐 실력을 연마하여 이 같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주변 문화예술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해주 단장은 “그간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단원들이 모이기가 어려웠으나 방역 수칙이 완화된 최근 단원들이 거의 매일 자발적으로 모여 연습에 집중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며 공을 단원들에게 돌렸다.
한 관객은 “여미합창단이 자유곡으로 부른 ‘경복궁타령’과 ‘꽃파는 아가씨’는 강약과 혼성음의 조화, 특히 웅장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들어 듣는 이로 하여금 합창의 진수를 느끼게 해 주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