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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곡중, 고래불 풋볼 비치사커 전국대회 참가 |
병곡중학교 풋살 클럽은 정규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순수한 동아리 활동 선수들이며, 2학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교사 박경선(풋살지도자3급, 풋살심판 3급)은 “평소 학생들이 자유롭게 풋살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소규모 학교에서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준 여러 선생님들의 협력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함양하고, 애교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전개해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중한 추억을 선물로 받게 됐다는 2학년 황준서 학생은 “친구들과 학교에서 연습하고, 하교 후에도 지역 스포츠센터 풋살구장에 같이 모여서 연습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그리고, 매 경기 최선을 다했고,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함께 연습한 친구들과 응원해 준 선생님들 덕분에 너무 기분이 좋았다. 비록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가 득점을 할 때마다 모든 친구들이 경기를 다 이긴 것처럼 함께 함성을 외치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제일 많이 웃고 즐긴 건 우리 팀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태 교장은 “이번 전국풋살대회와 비치 사커대회는 전문 클럽팀이 다수 참여하여, 우리 학생들이 주눅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즐거운 맘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행복하게 시합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모든 경기가 그렇듯 혼자만의 힘으로 승리하기는 힘들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땀흘려 준 우리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