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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
평생 염쟁이로 살아온 주인공 ‘유씨’는 누구나 한 번은 마주할 수밖에 없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유씨’는 무서운 조폭 두목의 염을 해주기도 하고, 성수대교 붕괴, 유람선 침몰 등 안타깝고 슬픈 사연을 마주하기도 한다. 관객과 함께하는 마지막 염을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준비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답을 찾아간다.
1시간 30분의 모노드라마를 이끄는 ‘유순웅’ 배우는 베테랑답게 `염쟁이 유씨`에서 무려 15개의 배역을 소화해내며 무대를 가지고 논다. 그가 내뱉는 대사, 숨소리, 땀방울 하나에도 배우의 내공이 묻어 나온다. 소소하게 웃기기도 하고, 무섭게 겁도 줬다가, 어느 순간 가슴이 먹먹해져 온다. 어린아이부터 나이 든 어르신까지 삶의 깊은 고민과 가치관을 나눌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즐길 만한 최고의 공연이다.
본 공연의 티켓 금액은 전 좌석 1만 5천 원이며 김해시민은 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