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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연 작가 작품] UNSEEN_Blue Woman |
이번 `친애하는 흙` 전시는 전통적인 도자의 개념을 떠나 새로운 해석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며 기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두 작가를 집중 조명한다.
이재준 작가는 두산 아트스퀘어(도곡동) 건축의 외장재 백자타일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하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아이에프 디자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흙의 물성 및 자연,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소개한다.
20년이상 여성의 상상과 자신의 예술적 서사를 축적하고, 흙이라는 질료에 천착해온 강경연 작가는 최근 10년의 작품`백일몽(Daydream)시리즈, 누구의 손도 아닌(Not anyone’s hand)등` 과 신작`보이지 않는(UNSEEN)시리즈`을 선보이며, 도자예술과 현대미술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친애하는 흙`은 이 두 작가의 작업 전방을 살펴보고 그들이 흙과 교감하며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전시 관계자는“‘흙’의 무한 변주를 시도하는 작가정신을 통해 ‘클레이아크’의 가변적인 정체성을 담아내려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