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명선비문화축제 |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하는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고 전통 선비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명제례에서는 초헌관에 박완수 도지사, 아헌관에 김진부 경남도의회의장, 종헌관에 김주영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 교장이 맡아 남명 선생의 뜻을 기리며 제례를 집행했다.
이어 개막식에는 전국의 유림들과 학생, 문화예술인,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명 마당극을 비롯해 국악 한마당과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박 도지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되새기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우리 모두가 같이 뜻을 모아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남명선비문화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좀 더 활기차고 골고루 잘사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시조경창대회, 한시백일장 등 경연대회를 비롯해 천상병 문학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여 조식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가훈 및 희망글쓰기, 선비복 입고 사진찍기, 궁도체험 등 체험 행사도 함께 개최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