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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조옥현 도의원, “시·군내버스 운수노동자 노동환경은 도민생명과 직결”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1/12/20 16:17
2021년도 전남 시·군내버스 노동실태 조사결과 분석 및 개선방안 논의

↑↑ 좌담회
[전남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 17일 전라남도 도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남 시·군내버스 노동실태와 개선방안 모색 좌담회」에 참석해 ‘2021년도 전남 시·군내버스 노동실태 조사결과’를 확인하고 운수노동자의 노동환경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옥현 의원은 “시·군내버스 운수노동자의 노동복지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과도 직결된다”며 “조속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해 논의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좌담회에 참석한 전남 시·군내버스 운수노동자들은 “일부지역은 1일 13시간씩 연속 3~4일 근무하고 있는데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 적정한 교대근무 여건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피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언급했다.
이어 운수노동자를 위한 ‘영양사 지원’, ‘쉼터 설치’, ‘유연한 배차시간 적용’ 등의 필요성도 함께 지적했다.

이에 조 의원은 “광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영양사 지원사업의 경우 직업특성을 고려한 식단관리로 건강상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화장실 시설개선과 쉼터 설치 등은 노동자의 정당한 휴식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사측의 노동복지 향상을 위한 긍정적인 조치가 있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조옥현 의원은 “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서민의 발이 멈춰 서지 않도록 꿋꿋이 노력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운수노동자분들의 정당한 개선요구에 대해서는 행정에서도 세심하게 바라보겠지만 사측에서도 함께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도 전남 시·군내버스 노동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균 근무시간은 13시간 이상 비율이 65.9%, 12시간 이상은 17.7%였으며, 근무형태는 1일 2교대 또는 격일제 근무비율이 59%, 2~3일 연속근무 형태는 31.8%로 나타났다.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지난 8월 면대면 설문방식으로 운행횟수, 근무 노선 지정방식, 휴식시간, 건강실태 등에 대해 전남 소재 시내(5개 시)와 군내(11개 군) 운수노동자 29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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