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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발전기금 기탁 |
1990년대에 신리국민학교, 인량초등학교, 미곡분교, 오촌분교가 통폐합되었고, 1994년 인천국민학교가 창수초등학교인천분교장으로 통합되면서 창수면에서는 창수초등학교 1교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창수초등학교도 언제든지 폐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 창수초 49회 졸업생들이 학교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하였고 그 첫 발걸음으로 모교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한 것이 벌써 수 년간 지속되고 있다. 현재는 졸업생에게는 졸업 축하금을, 신입생과 전입생에게 환영의 의미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창수초등학교는 졸업생들과 지역민의 학교 지키기의 간절함을 마음에 품고, 학교 유지를 넘어 학생 유치의 소망을 품고 경상북도교육청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학교 자유학구제`운영 학교로 지정되어 3년 만에 전교생의 50%가 넘는 학생을 유치하였다. 2021학년도 본,분교 6학급의 학교가 2022학년도에는 8학급으로 학급이 늘어나는 등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졸업생들도 소망의 결실을 보고 있음에 감사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후원 문의도 확대되고 있다.
`내 학교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을 품고 시작한 졸업생들의 학교 사랑이 관심과 격려를 기다리는 농산어촌의 소규모학교에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졸업식이 펼쳐지는 이 시기에 창수초 49회 동기회와 창수초인천분교장 총동창회의 말을 잠시 생각해 본다.
“우리 학교는 내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합니다. 내 마음의 고향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