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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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교육지원청, 2025 아토피 치유학교 |
전남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이 추진한 2025 아토피 치유학교가 4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연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치유학교는 건강한 먹거리(食), 정서적 안정(緖), 자연 속 회복(然)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아동의 신체·정서·생활습관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한 실천형 치유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아토피 치유학교는 아토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족을 위해 장성교육지원청이 개발한 특색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서삼면 일대의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울창한 편백림을 적극 활용해 자연 기반 치유 프로그램의 강점을 강화했다. 이 지역의 풍부한 생태 환경은 숲 오감 활동, 편백림 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 자연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활동을 가능하게 해 아이들의 치유 효과를 높였다.
서삼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지면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 가운데서도 지역성을 가장 잘 살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해 사계절 기반 치유모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식습관→정서→자연치유로 이어지는 ‘식서연(食緖然) 순환 구조’를 정식 프로그램 철학으로 도입해 아이의 몸·마음·환경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치유 모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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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교육지원청, 2025 아토피 치유학교 |
■ 상반기(4~7월): “식습관에서 시작하는 아토피 관리”… 기초 진료·자연식 요리·전통 장류 체험
상반기 프로그램은 아토피 관리의 기초가 되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한방진료와 식습관 점검을 통해 자신의 신체 특성을 이해하고, 아토피와 음식의 연관성을 배우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맞춤 식단을 익혔다.
특히 한방진료는 3년 연속 아토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협력해온 선재한의원(원장 오정석)이 참여해 진행되었다. 선재한의원 의료진은 아토피 환아의 상태와 피부 증상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침·뜸·한약 등 개별 증상에 맞춘 맞춤형 한방치료를 제공해 아이들의 신체적 회복을 도왔다.
아동들은 단순 진료를 넘어 자신의 체질과 생활습관을 이해하는 교육까지 함께 받아 ‘치유와 교육이 결합된 진료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가정에서의 실천력 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꾸준히 받으며 가정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졌다.
■ 하반기(9~12월): “자연 속에서 자라는 정서·치유력”… 무 파종·편백숲·김장·1박 2일 캠프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에서 다져진 식습관 기초를 바탕으로 자연 속 경험과 정서 회복 활동을 확장하며 운영됐다.
9월에는 텃밭에서 무 파종과 흙놀이가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직접 재배의 첫 단계를 밟았다. 한방진료, 도자기 마음그릇 만들기 등 정서 표현 활동이 함께 이루어져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신체 건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에는 자연식 김밥 만들기, 편백잎 오감 미술 등이 진행되었고, 학부모들은 ‘식탁 위의 책 한 권’ 북토크를 통해 음식·정서·양육을 연결하는 실천 전략을 배우며 가정 내 치유 분위기 형성을 강화했다.
11월에는 텃밭에서 자란 무를 수확해 김장 체험으로 연결되었다. 직접 가꾸고 수확한 재료로 김치를 만들며 “내가 키운 채소가 한 끼 식사가 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성취감이 크게 높아졌다.
이어진 1박 2일 자연 치유 캠프에서는 텃밭 무 수확, 숲 놀이, 감정 나누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한 해 동안의 성장과 변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수료식이 마무리됐다.
■ “아이도 부모도 변했다”… 생활기반 변화 이끄는 실천형 프로그램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아무개 학부모는 “아토피 때문에 늘 음식 선택과 생활습관이 고민이었는데, 치유학교를 통해 가족의 식습관과 정서가 함께 변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직접 무를 심고 김장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표정이 밝아지고 숲 활동이 아이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아이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교육청과 프로그램 운영진들이 내년에도 계속해 주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 교육지원청 “1년 완성형 치유 모델, 전국 확산 가치 높아”
임준상 장성군교육지원과장은 “2025 아토피 치유학교는 상반기 식습관 교육과 하반기 자연·정서 활동을 통합한 ‘생활 속 실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장성형 치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심명자 서삼초 교장은 “아토피 치유학교는 서삼면의 울창한 편백림이라는 지역의 힘을 교육으로 승화한 성공적 사례”라며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회복하는 경험을 직접 얻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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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군교육지원청, 2025 아토피 치유학교 |
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김경아 장학사는 “서삼초 학생들이 함께 만든 치유 경험은 작은학교 교육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연 기반 생태·치유 교육을 더욱 강화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교육지원청은 2026년에도 한방·정서·식습관·자연 기반 활동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치유 프로그램을 유지하며 작은학교 활성화 모델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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