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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안내] 외우는 공부에서 묻는 공부로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6/01/14 08:05 수정 2026.01.16 09:47
배진시, 청소년 철학 토론서 “외우라고 했지만 왜라고 했다” 출간


[뉴스비타민=편집부]

작가이자 교육자인 배진시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철학 토론서 “외우라고 했지만 왜라고 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암기 중심 학습에서 벗어나 “왜?”라는 질문을 통해 사고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 철학 토론 입문서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정답을 빠르게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은 정답을 외우는 능력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고, 근거를 세우며,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철학, 문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의 질문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안내한다.

책은 진리와 인식, 자유, 노동과 기술, 예술, 도덕과 사회, 정치, 인간과 자아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장 폴 사르트르, 미셸 푸코, 장 자크 루소, 임마누엘 칸트 등 주요 철학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질문을 구성하고, 문제 제기에서 찬반 논의, 핵심 정리로 이어지는 토론의 흐름을 제시한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배진시 작가는 해외 입양인 통역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 “나는 거꾸로 된 나무입니다”, 세대 간의 간극을 다룬 “이웃집 현대사”, 교육서 “똘레랑스 독서토론” 등을 통해 사회 문제와 교육을 꾸준히 연결해왔다. 이번 신간 역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청소년의 언어로 풀어낸 작업이다.

출판사 탐구당은 이 책에 대해 토론을 위한 안내서이자 동시에 자기 성찰을 위한 질문서라며, 청소년뿐 아니라 토론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답보다 질문이 중요한 시대, “외우라고 했지만 왜라고 했다”는 “왜?”라고 묻는 용기가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차분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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