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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동학혁명시민연대 김대현 대표, 군청 앞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
[뉴스비타민=이계원 기자]
동학의 고장 고창, 군청 앞 단식 농성장을 바라보는 지역 민심의 울분과 허탈함
고창군청 앞, 푹푹 삶아대는 폭염 속에서 고창동학혁명시민연대 김대현 대표가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지나가던 주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농성장에 앉아있는 김 대표의 모습을 바라보며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진정으로 분통을 터뜨리는 것은, 자랑스러운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이자 정의로워야 할 고창에서 왜 또다시 군민들이 몸을 던져 정의를 외쳐야 하는가 하는 현실입니다.
의혹은 눈덩이, 해명은 묵묵부답
최근 경찰의 군수실 압수수색과 핵심 관계자 구속 소식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7,000만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부터 120억 원의 혈세가 들어간 고추종합처리장을 43억 원에 저가 매각했다는 논란, 그리고 측근 수의계약 특혜 의혹까지—군민들의 눈에는 어느 것 하나 명명백백하게 해명된 것이 없습니다.
군민 40여 명이 먼 서울 청와대와 국회까지 상경 투쟁을 다녀오고, 촛불문화제를 9차례나 이어가며 진상규명을 외쳤지만 행정 당국과 정치권은 성의 있는 대답 대신 침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결국 오죽 답답했으면 폭염 속에목숨을 걸고 단식이라는 배수진을 쳤겠냐며 주민들은 깊은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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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동학혁명시민연대 김대현 대표, 군청 앞 무기한 단식투쟁 돌입 |
“당국과 사법기관은 즉각 군민 앞에 응답하라”
지금 고창군민들이 바라는 것은 간단합니다. 행정의 투명성과 성역 없는 엄정한 수사입니다.
심덕섭 군수와 군 행정 당국은 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의혹에 대해 직접 책임 있게 해명하며 소통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사법당국은 정치적 눈치 보기를 그만두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모든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땡볕 아래 건강을 해쳐가며 싸우는 시민단체의 모습에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느끼는 동시에, 이 사태를 방치하는 지역 정치권에 커다란 실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창의 자존심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사법당국의 엄정한 수사와 고창군의 책임 있는 자세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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