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비타민

[인터뷰]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정치

[인터뷰]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4/12 13:03 수정 2022.04.12 13:05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공약 실현 전북미래 견인
혁신적 사고•도전하는 패기 與野 네트워크 장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후보자로 접수,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라북도협의회 공동으로 후보자들로부터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도지사로서의 적임자 이유, 14개 시군의 대표공약에 대해 들어보았다.

 

-차기 전북도지사로 ‘내가 적임자’라는 이유는?
►저는 전북 유일의 20대, 21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국정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습니다.
균형발전, 지방자치, 환경과 노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국가 정책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성과로 직결시킨 풍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놓을 수 있는 새로운 틀과 비전에 대한 연구와 계획을 충분히 해놨습니다.
또한 지역에서 노동인권변호사와 시민단체활동가로 도민들과 소통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소통에 능합니다.
국회에서도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로 일하면서 야당과의 협상을 주도하고 협치로 대안을 찾아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지난 대선으로 오는 5월부터는 여야가 바뀌는데, 윤석열 정부와의 협상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럴수록 20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으로 연속으로 당선되어 국정 이해도가 높고 여야를 망라한 네크워크를 형성해놓은 저 안호영이 다수당인 민주당을 설득하고, 정부여당과 협상하면서 전북의 성장을 이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저는 65년생으로 젊고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하는 패기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민들의 잠재력을 흔들어 깨우고 함께 전북을 발전 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경선에 임하는 각오는?
►도지사 후보를 선택하는 도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저 안호영이 누구이고,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저는 제가 보유하고 있는 도지사로서의 강점을 언론과 대면 접촉을 통해 도민들께 설명하고, 전북발전과 성장을 위한 비전을 도민들께 밝혀서 저 안호영이 도지사가 되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3월 22일 전북지사 출마 선언 이후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공약 등 주요 공약을 시리즈로 발표했고요, 전북지사 후보로는 최초로 시군 지역을 돌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특별자치도 공약과 대한민국 그린뉴딜1번지 새만금 공약, 농정혁신 공약, 문화수도 공약, 관광산업 육성 방안 등을 발표했고, 이달 10일부터 전북 전철시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다음 주까지 주요 공약을 모두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역 공약은 전주, 익산, 군산, 정읍, 김제, 부안을 순회하며 구체적인 비전을 주민들께 말씀드렸고, 나머지 시군의 공약도 발표를 준비 중입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 도지사 출마예정자들을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북지사 출마예정자로서는 제가 가장 촘촘하고 많은 공약을 발표했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 비전을 실현할 대표적인 공약은?
►많은 공약이 있지만,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공약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전북은 이제 호남에 묻어가는 전북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성장 발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지사가 광역시급 예산과 권한을 갖고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 전라북도가 처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풍요로운 전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실현 방법이 바로 우리 전북을 특별자치로도 지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미 ‘전라북도특별자치도 설치 및 새만금 경제자유특별지구 지정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만들었고,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곧 국회에 발의할 예정인데요, 그 법안에는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설치 후 10년 동안 자치도에 교부하는 보통교부세를 보정할 수 있도록 했고,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 별도 계정을 설치하여, 전북발전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전북이 특별자치도가 되면 광역시급 예산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도지사가 갖는 권한도 확대됩니다. 법안에는 도지사가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해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개발사업의 시행승인에 관한 사무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도지사 소속으로 일괄처리기구를 둘 수 있게 했습니다. 전북 발전을 위해 개발 절차는 간소하게, 발전 구상은 혁신적으로 할 수 있게끔 만들었지요.
새만금을 투자진흥지구 및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면,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투자할 것이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중앙정부로부터 얻어낸 막대한 예산은 전북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물류체계를 조성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우선 전북지역에는 총 795km에 달하는 동서남북 내부 도로망을 구축해 전북 14개 시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엮어내고, 철도와 고속도로를 신설해 물류와 사람이 사통팔달로 이동하는 기반을 만들 것입니다. 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해서 전북의 주요 지역은 더욱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철도를 통해 전북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할 것입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에 익산을 연결하고 전주~무주~대구 고속도로를 국가계획에 반영시킬 것입니다. 철도의 경우에는 전주, 진안, 무주, 김천 간 동서횡단철도와 남원~장수까지를 포함하는 달빛내륙철도, 군산에서 부안, 고창, 목포로 이어지는 서해안철도, 대전에서 완주, 전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신설 등을 통해 촘촘한 물류관광 교통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돈이 몰리고 기업이 몰리는 전북,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으로 성장하는 전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농어민 공익수당을 현행 가구당 60만원에서 개인별 120만원으로 상향 지급하고, 농어민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도지사가 농어업을 직접 챙긴다면 도시는 도시대로, 농어촌은 농어촌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전북 14개 시군 발전 정책공약은?
►우선 전주시의 경우 첨단산업과 한류 중심도시로 만들 계획인데요, △대한방직 부지 전주랜드마크로 개발 △한국투자공사 유치 등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 지정 △특성화된 영화세트장 조성을 통한 K-필름(영화) 1번지 육성 △한옥마을에 트램 도입 △호남 최초 공연 전문 아트홀 설립 등입니다.
기존의 탄소, 수소를 중심으로 한 산업적 기반 위에 금융산업과 한류 문화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입니다.

익산시는 △세종~익산 간 고속도로 신설 추진 △대학교 내부에 도심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유니버-시티 프로젝트)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을 통한 아시아식품산업 허브 도약 △철도로 막힌 동서지역 연결 및 역세권 복합개발 등을 통해 익산시를 교통물류중심지로 만들고, 첨단산업과 식품산업으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군산시는 친환경·신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제적 부흥을 이루겠습니다.
우선 새만금-군산-익산-전주를 30분 내로 연결하는 전철을 개통하고,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100%(RE100) 산업 및 전기차 산업을 유치하고 K문화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새만금을 황금의 땅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폐철도 부지 관광트램 도입 등으로 친환경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고, 노후회된 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읍시는 △전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아파트형 스마트공장을 통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첨단2단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환 추진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건설 △농림부 선정 농촌협약사업 유치 △새만금~정읍~남원 고속도로 건설 △서남권 노인치매안심센터 조성 등을 통해 첨단산업과 관광인프라, 살기 좋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 융복합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김제시는 △신만금신항을 식품전용부두를 포함한 콜드체인 특화항만 및 수소 전용항만으로 개발 △국립농업전문직업체험관 및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조성 △용지 정착농원 협업축사 매입 추진 △만경강 다목적 정비사업 추진 △만경강 준설토 투기장 설치 △새만금연결도로 국도 승격 △새만금수소혁신밸리 조성 등 7대 비전을 실현하겠습니다.

부안군은 첨단농업과 관광중심도시, 수소산업도시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해창 석산부지에 수소산업단지 조성 △외국인 근로자 농어촌 이민비자 도입으로 인력난 해결 △부안아리울 자연드림파크 구축 △서해안권 노을해양공원 및 청호저수지 수변 생태로드 조성 등을 실현하겠습니다.
나머지 시군 공약도 곧 발표 예정인데요,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전북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전북은 ‘이대로 소멸하느냐 아니면 미래로 전진하느냐’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금 우리 전라북도에서 청년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의 문제는 청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전라북도에 살 수 있도록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해결책을 찾아내고, 또 해결책을 실행하기 위해서 중앙 정치권과 협력을 통해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당원 여러분들께도 드리고 싶은 말씀도 있는데요, 저는 민주당이 전북에서 2명밖에 당선되지 못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오직 한길로 민주당을 지켜 왔습니다.
초선임에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되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21대 총선에 압승을 선도했습니다.
박근혜 탄핵과 문재인 정부 탄생에 앞장섰고, 예결위 소위에 들어가 전북예산 7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한결같이 민주당을 지키며 민주당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민주당원들의 선택은 오직 안호영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전라북도에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정치적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북도민의 집단지성과 연대의 힘을 더해서 전북의 혁신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전북의 희망찬 미래, 저 안호영이 열어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라북도협의회 공동>

저작권자 © 뉴스비타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