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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유해폐기물 관리 강화하는 종로..
사회

생활 속 유해폐기물 관리 강화하는 종로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5/30 08:20
폐의약품 수거함을 공동주택 중심으로 확대 설치하고 생활 속 유해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에도 힘쓰고자 해

↑↑ 임시청사(대림빌딩) 전경
[서울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종로구가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전용 수거함을 확대 도입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해 구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한다.

기존에 체계적 관리를 통해 수거 후 재활용이 가능했던 폐형광등, 폐건전지와 달리 생활계 유해폐기물은 명확한 배출체계가 없고 무분별하게 버려져 환경오염 등을 야기해 왔다.

이에 종로구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생활계 유해폐기물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먼저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관공서 내에 있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공동주택으로 확대 설치한다. 2021년 관내 최초로 무악현대아파트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에도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수거함을 늘린다.

폐페인트, 페유 등 소량 지정폐기물은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신청 후 배출할 수 있게 하고 현재 명확한 수거·처리 가이드라인이 없는 수은함유폐기물의 경우 폐형광등 수거함을 통해, 의료폐기물은 투명 비닐봉투에 밀봉 후 위험성을 표시한 뒤 수거한다.

종로구는 수거함 접근성과 배출 편의를 높이는 한편,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특히 수거함 설치 위치와 ‘공동주택 집중 수거의 날’ 사업 등을 알림으로써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고자 한다.

구 관계자는 “무심코 버린 생활 속 유해폐기물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라면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를 체계화해 구민 피해를 줄이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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