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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개최한 온라인 사회적경제 장터 모습 |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온라인 판로개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는 영세기업이 다수인 사회적경제기업의 특성상 소비문화구조 변화 대응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분석하고,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2022년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고용노동부 ‘2022년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에도 연달아 선정되며 사업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
구는 우선 e커머스(전자상거래)로의 접근이 낯선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한 검색 상위 노출 전략 분석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교육 ▲기업 유형별 소규모 그룹 콘텐츠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관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로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한다. 구가 온라인 스토어 운영에 수반되는 운영비를 지원하며, ▲합동 라이브커머스 ▲네이버 키워드 검색광고 ▲카카오톡 타겟광고 ▲할인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경쟁력을 높인다.
최근 움츠렸던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한다. 올 하반기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 장터(플리마켓)’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구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협업기반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하반기 중 참여자를 모집하고, 최종 3개 팀에 최대 1,500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교부할 계획이다.
참여 팀에게는 ▲상품개발안 설계 단계 ▲시제품 제작 단계 ▲최소기능제품1) 단계 ▲완성품 점검 단계마다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해 고도화된 상품 개발을 뒷받침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를 강화하고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