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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경찰청 |
윤 경감의 현충원 안장은 유족들과 수많은 경찰 동료들의 염원 속에서 올해 1월 고인의 순직이 결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되었다.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묘역에서 열린 특진 추서 및 안장식은 고인의 유족, 대전경찰청장, 유성경찰서장, 경찰 동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되었다.
안장식은 영현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추모음악 연주, 하관, 허토,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고인은 1999년 국립경찰에 투신하여 충남공주경찰서, 대전서부경찰서·유성경찰서를 거치며 주로 수사·형사 등 민생치안 부서에서 약 22년간 복무하였다.
지난해 3월 형사 당직근무 중 절도 피의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마치고 피의자를 이감시키기 위해 둔산경찰서 형사당직실 내에서 대기 중 과로로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이후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2주 만에 순직하였다.
이날 안장식에 직접 참석한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특진 추서와 현충원 안장으로 고인의 명예를 더욱더 드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 모든 경찰동료들은 고인의 숭고한 경찰정신을 영원히 기리고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