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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 노음초, 연호문화센터에서 교육과정 전시회 열어 |
본 전시회는 학교 구성원들이 지낸 일 년간의 삶을 다양한 형태의 작품으로 녹여내어 모든 방문객들에게 꽃향기처럼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기획되었다.
교내외 곳곳에서 촬영한 아이들의 일상 사진과 학생자치활동 안내자료 및 학교행사 카드 뉴스 등으로 이뤄진 「공감」테마, 텃밭 및 농장 운영과 생태 체험활동을 담은「자연」테마, 합주 영상과 학생 시집 및 그림 모음으로 채운 「감성」테마, 학년 연합 동아리 활동 및 특색 있는 학년별 활동으로 구성된 「개성」테마가 어우러져 전시장이 완성되었다.
전시 기간 동안 4~5백 명 정도의 방문객이 드나들었고“아이들 모두 행복해 보이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만든 작품이 여기에 있어서 정말 좋다.”, “울진에 와서 가장 잘한 일은 우리 아이들을 노음초등학교로 보낸 것!”,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교사로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하나하나 꽃인 아이들이 펼친 꿈들이 대단해요.”, “아이들,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시간이 여기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Keep up your good work.“ 등 방문객 모두가 연신 감탄하며 수많은 대화가 오갔다.
전시용 작품을 특별 제작한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 운영 중에 생성된 결과물을 진열한 것이었기에 전시 준비 과정이 모두에게 부담되지 않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인정을 받아 노음초등학교는 경북미래학교로 지정되었고, 58명에서 시작한 도란도란 무지개 가족은 64명이 되었다. 오늘도 행복한 삶터, 노음초등학교에서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소리와 빛깔을 찾아가는 64명의 꿈쟁이들이 함께 도란도란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