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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인가구도 행복한 중구에 산다!˝..
사회

˝나는 1인가구도 행복한 중구에 산다!˝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6/29 08:10
중구, 금융·수납 등 1인가구 취향저격 프로그램 운영

↑↑ 중구 싱글학개론 활동모습
[서울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서울 중구가 1인가구 시대를 맞아 다양한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중구는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중구 싱글학개론`을 운영한다. 중구 싱글학개론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1인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재무관리편 ▲생활문화편 ▲식생활편 ▲홈케어편 ▲업사이클링편 ▲동네산책편 ▲생활안전편 ▲치유편 등 모두 8개로 구성돼있다.

재무관리편에서는 각종 생활금융 등 경제적 조언을 들을 수 있고, 홈케어편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수납정리 방법, 업사이클링편에서는 나만의 가구와 소품 제작 방법, 생활안전편에서는 기본적인 호신술을 배운다. 이 밖에도 생활문화편과 식생활편, 동네산책편을 통해 1인가구가 다 같이 모여 영화를 보고 밥을 먹거나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등 관계망을 형성할 기회도 만들 수 있다.

참여 인원은 프로그램에 따라 60명에서 10명으로 다양하며,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인가구면 누구나 카카오톡 `중구 1인가구 톡톡` 채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1인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억 6천만 원과 서울시 공모액 2천만 원 등 1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소통 공간은 난계로17길 20-7(황학동)에 지하1층~지상2층, 214.67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며, 개관은 오는 9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진행 공간, 휴식 공간, 소모임 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구는 이를 통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사회관계 형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이밖에도 오는 11월까지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7월 4일부터 1인가구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안심 홈 상담소` 운영도 시작한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최초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인가구 플리마켓 ‘홍당무마켓’을 시작으로,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재무관리특강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마음상담 카운슬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1인가구도 더불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구에는 모두 2만2천여 1인가구가 있으며, 이는 중구에 거주하는 가구 수의 41.4%에 해당한다.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관악구에 이어 두 번째로 1인가구가 많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인 1인가구를 지원하고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실질적으로 1인가구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중구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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