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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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예습 프로젝트 |
최근 학교 현장에서 예습은 사라지고, 수동적인 학습 루틴이 학생들의 자율성과 학습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교육전문 비영리단체 메타인지학습연구회는 오는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예습 중심의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대학교 재학생 멘토단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마인드스토리 부산·광주 지부가 교육 콘텐츠와 현장 실행을 공동 준비하고 있다.
캠프는 교과서 기반 예습 전략, 메타인지 훈련, 진로·학습 설계를 핵심 주제로 구성되며, 단순한 학습법 전달이 아닌 실천 중심의 자기주도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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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예습 프로젝트 |
△공교육 사각지대에 던지는 ‘예습의 복원’
메타인지학습연구회 측은 “최근 학생들은 학원과 인강같은 사교육 및 문제풀이 과제 위주의 수동적 학습에 익숙해져 있으며, 수업 전에 스스로 준비하는 ‘예습’은 사실상 사라졌다”며, “이번 캠프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공부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공익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타인지학습법의 실천적 모델을 연구해온 마인드스토리 메타인지 연구팀이 합류함으로써, 이 캠프는 구호나 이론에 그치지 않고 터득과 체화가 가능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완성되었다고 덧붙였다.
△교과서 학습법 - 실전 훈련 캠프
캠프는 전체적으로 서울대 멘토단의 교과 예습 전략 수립 지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심리검사를 통해 자기 성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학습유형에 맞는 전략을 설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국어,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한 실전 멘토링이 이어지며, 학생들은 서울대 멘토들과 함께 실제 학습 루틴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학습법을 조정하게 된다.
더불어, 학습 슬럼프 극복과 공부에 대한 동기 회복을 주제로 한 멘토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캠프 후반부에는 AI 기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고, 소논문 기획안 작성 및 자기성찰 보고서 정리를 통해 진로·진학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해보는 시간도 포함된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피드백 세션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자녀의 학습 성향과 진로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캠프 참가자 전원은 MAAT, MSSI, MST, STEAM 등 총 4종의 심리검사를 무상 제공받으며, 검사 개발자이자 상담심리 전문가인 박종석교수(마인드스토리 대표)가 직접 결과를 해석하고,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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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와 민간협력의 모범 사례
이번 캠프는 비영리 메타인지학습연구회가 주최하고, 진로학습심리 콘텐츠 개발기관 마인드스토리 부산과 마인드스토리 광주가 콘텐츠를 기획 및 실행 지원하는 민간협력 프로젝트다. 참가비는 실비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며, 형제 할인·조기신청 할인도 제공된다.
메타인지학습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상업적 목적이 아닌,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설계하는 공익형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캠프 참가 신청은 전화 또는 문자(010-9465-9535)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습을 통해 공부의 주도권을 되찾고 싶은 학생이라면 교과서를 이용한 최고의 공부방법을 익히고 싶다면 이번 마인드스토리 서울대캠프는 캠프참여자에게 좋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