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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지사, 태풍 대비 취약지 점검 긴급 지시 |
기상청은, 태풍 ‘차바’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태풍이 소멸한 뒤 남긴 많은 수증기가 다음 주 후반부 전남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또 1일 오전 9시 태풍으로 명명된 ‘에어리’는 5일 전남 남해안 인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 28일부터 장마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출퇴근길 교통혼잡과 산사태, 건설현장 근로자 사망 등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전남지역에도 연달아 태풍이 영향을 주면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찰에 철저를 기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명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긴급 지시사항을 통해 ▲급경사지 및 산사태 우려지역, 축대·옹벽, 저지대 침수우려 지역 점검 ▲해안가 월파 대비 낚시객 접근통제 ▲양식장 등 수산시설 고정 ▲어선 결박 및 소형어선 육지 인양 ▲과거 수해피해 지역 예찰강화 및 응급복구 철저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 지속 추진 ▲TV 자막방송, 마을앰프,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행동요령 홍보 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재해위험지구 419개소에 대해 오는 3일까지 무작위 점검을 하고, 태풍과 호우에 따른 여름철 풍수해 재난행동요령에 따른 상황관리와 비상근무체계 유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