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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란계 농장, 유통 중인 달걀 수거검사 결과 ‘적합’ |
또한 소비자가 달걀 구매 시, 달걀껍데기에 표시된 숨겨진 정보를 확인하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달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 안전소비 수칙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올해도 관내 모든 산란계 농장(7개소)과 유통되고 있는 달걀을 대상으로 보건환경연구원 및 8개 구·군 합동으로 달걀 안전성에 대한 영업장 점검 63개소(64%) 및 수거·검사 55건(유해 잔류물질 51종, 살모넬라균 3종 등)을 실시했고 그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달걀에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달걀 껍데기에는 산란일자 4자리를 포함해 생산자 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번호 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가 표시돼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달걀의 산란일자와 생산환경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으며 또한 사육농장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한번 냉장보관한 달걀은 달걀의 세척·비세척 여부와 상관없이 냉장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냉장했다가 실온으로 바꿔가며 유통하면 온도변화로 결로 등이 생겨 품질이 저하되기 쉽다.
닭 분변, 핏자국, 깃털 등의 이물질로 달걀껍데기가 오염된 경우에는 달걀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씻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씻은 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하거나 가급적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유통되는 세척된 달걀은 30℃ 이상, 달걀의 온도보다 5℃ 높은 온도의 깨끗한 물(100~200ppm 차아염소산나트륨 함유, 살균)로 오염물질들을 세척해서 나오는 달걀로 반드시 냉장(0~10℃) 유통·보관해야 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선별·포장된 달걀이 기존 가정용 달걀에만 적용됐으나 2022년부터는 음식점 등 영업소에서 조리하는 달걀까지 확대 적용돼 달걀의 안전성이 더욱 강화되니 영양이 우수한 달걀을 안심하고 섭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