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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제조 봉제공장 현황 |
구는 관내 제조 산업을 대표하는 의류봉제업 근로자들의 작업 능률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4월 서울시 공모사업 ‘2022년 서울형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사업’에 응모했으며, 현장실사 및 공모심의위원회를 거쳐 관내 63개 업체가 선정됐다.
분진, 조도, 소음, 전기안전 등 평균기준 이하 업체가 1순위로 선정됐으며, 지하 또는 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가 2순위,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가 3순위로 선정됐다.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지원되는 세부 품목은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배선함 등 안전 필수설비 ▲냉난방기, LED조명, 환풍기 등 근로환경 개선 설비 ▲바큠다이, 서브모터, 재단 테이블 등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설비 등이다.
작업환경 개선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업체들은 총 비용의 20% 자부담을 제외하고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2019년 54개 업체(약 3억 원), 2020년 25개 업체(약 2억 2천만 원), 2021년 33개 업체(약 3억 원) 등 지난 3년 간 112개 의류봉제업체의 작업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열악한 환경의 봉제업체를 지원해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관내 의류봉제업체의 작업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 증진 및 작업능률성의 제고를 기대한다”며, “작업환경 개선사업으로 시작해 우리 구 대표 제조산업인 의류봉제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봉제산업 육성을 위해 ‘동대문구 패션봉제지원센터’를 설치해 ▲CLO특강(3D패턴) ▲캐드특강(2D패턴) ▲봉제교육(기초반, 상급반, 심화반) 등 다양한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세한 의류봉제업체의 봉제공정 부담을 완화하고 봉제 품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 공정화 시스템을 갖춘 ‘공용 재단실’을 설치해 의류 봉제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