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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훈련 개최 |
이번 훈련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대회의 학술대회 참가자 중에서 중동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메르스 확진 상황이 발생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했다.
오전에 실시한 토론기반훈련은 메르스 확진자 발생에 따른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응 훈련으로 보건소, 소방본부, 경찰청, 교육청, 의료기관, 검역소 등의 관계기관 8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에 실시한 실행기반훈련은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에 따른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입원조치, 환자 및 접촉자 관리 등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메르스 환자 및 접촉자 관리 시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보호구(레벨D) 착·탈의 방법 교육과 실습도 병행했다.
메르스는 중동지역 국가에서 매년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신종감염병으로 2012년부터 2022년 7월까지 27개국 2,588명이 발생하여 961명이 사망하는 37.1%의 높은 치명률을 보였다.
‘15년 국내에서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38명이 사망해 20.4%의 치사율을 보였고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등이며 예방은 백신이 없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최필규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공중보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여 관계기관별 신속하고 조직적인 대응방법과 업무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기침예절지키기, 병문안 자제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