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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도서관, 생생 낭독극장 성황 |
밀리언 셀러 김리리 동화작가를 초대해 ‘동화작가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 생생 낭독극장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작가는 첫 번째 동화책 `왕봉식, 똥파리와 친구야`을 쓰게 된 과정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일기장과 동화 쓰기에 대한 이야기, 시리즈 동화책 `엄마는 거짓말쟁이`, `만복이네 떡집`, `6월 1일 절교의 날`을 쓰게 된 동기와 시리즈 창작에 대한 즐거움, 그리고 작가로서의 어려운 점 등을 솔직하게 풀어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김 작가는 여러 동화책 중 가장 본인과 비슷한 주인공이 있느냐는 학부모의 질문에는 “뻥이요 뻥의 주인공인 순덕이가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했던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복이네 떡집 새로운 시리즈는 언제 나오냐는 어린이의 질문에 준비중인 떡집 시리즈 7편에 대해 살짝 공개해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북 토크가 진행되는 동안 떡 이름 맞추기, 나만의 떡 이름 짓기 등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와 관련된 깜짝 퀴즈와 하모니카 연주, 떡 뽑기 등으로 주말을 맞아 참석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극단 미인 단원 10명이 출연해 김리리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뻥이요 뻥`을 동화 낭독극으로 재미있고 해학스럽게 연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주말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밀리언 셀러 작가와의 만남은 좋은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오는 12월에 열리는 생생 낭독극장에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작가를 초대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