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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용빈 의원, “5·18행불자 가족 전원 DNA 채취하고, 진상조사위 연장해야”

류제곤 기자 ryujk7@hanmail.net 입력 2022/09/26 18:41 수정 2022.09.26 18:46

[뉴스비타민=류제곤기자]

이용빈 국회의원

옛 광주교도소서 유골 1기…5·18행방불명자 DNA와 일치
42년만에 5·18행불자 진실 밝혀지길 기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은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5·18행방불명자 유골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5·18 행방불명자 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DNA 채취작업에 속도 내 한 맺힌 진실을 밝혀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26일 SNS를 통해 “지난 2019년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견됐던 유골의 DNA 조사결과 5·18행방불명자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40여년만에 밝혀진 진실 앞에 국가는 여전히 공식 인정받지 못한 5·18행불자의 진상 규명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80년 당시에도 군인들이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서슬퍼런 군부정권 하에서 사실 확인은커녕 실종신고조차 제때 할 수 없는 암흑의 시간이었다”며 “40여년이 지났건만 시신이 묻은 곳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행방불명자가 200여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행불자 가족들은 국가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어도 이를 입증할 수 없어 아픔을 드러내지도 못한 세월을 보냈다”며 “이제 고령이 된 5·18 행불자 가족들의 남은 시간을 위해 정부는 조사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40여년만에야 암매장된 시신이 5·18 행불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만큼, 그동안 묻혀진 진실을 파헤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미완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도록 국회에서 조사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논평

미인정 5·18행불자 가족 전원 DNA 채취하고,
진상조사위 활동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국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5·18 행방불명자 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DNA 채취작업에 속도 내 한 맺힌 진실을 밝혀내길 바란다.

지난 2019년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견됐던 유골의 DNA 조사결과 5·18행방불명자와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40여년만에 밝혀진 진실 앞에 국가는 여전히 공식 인정받지 못한 5·18행불자의 진상 규명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80년 당시에도 군인들이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서슬퍼런 군부정권 하에서 사실 확인은커녕 실종신고조차 제때 할 수 없는 암흑의 시간이었다.


40여년이 지났건만 시신이 묻은 곳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행방불명자가 200여명에 달한다. 행불자 가족들은 국가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어도 이를 입증할 수 없어 아픔을 드러내지도 못한 세월을 보냈다.

이제 고령이 된 5·18 행불자 가족들의 남은 시간을 위해 정부는 조사 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할 것이다.

40여년만에야 암매장된 시신이 5·18 행불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만큼, 그동안 묻혀진 진실을 파헤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미완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도록 국회에서 조사 활동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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