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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답 암기 대신 "생각해보자!"…광명어린이집, 스스로 행동하는 안전교육 실시

조원후 기자 purplehaze0@naver.com 입력 2026/06/11 14:17 수정 2026.06.11 14:24
국민안전관리진흥원 박해용 강사 초빙…체험 중심 지진·응급처치 교육 진행

광명어린이집, 체험 중심 지진·응급처치 교육 진행

[뉴스비타민=조원후 기자]

구조·구급 및 재난 상황에서 주입식 정답을 외우는 대신,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행동하도록 돕는 이색 안전교육이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송천동 광명어린이집은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4세 원아 22명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조·구급 및 지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국민안전관리진흥원 박해용 강사의 진행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생각해보자!"…암기 탈피한 상황 판단 중심 교육
이번 교육은 단순히 행동 요령을 암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아이들이 “생각해보자!”를 외치며 스스로 적절한 행동을 선택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위급 상황 시 "119에 신고해요"라고 답변한 아이들에게 "생각해보자"라며 실제 신고를 유도했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전화기가 없음을 스스로 인지했고, 고민 끝에 "선생님 전화기를 사용해요"라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해 냈다.

"책상 밑에 들어가요"라는 답변에 대해 교육 현장에 책상이 하나뿐인 상황을 제시했다. 

 

아이들은 "생각해보자"라는 외침과 함께 기둥이나 놀이기구 등 다른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며, 가장 중요한 ‘머리 보호하기’ 행동을 스스로 실천해 냈다.

이외에도 일상 속 감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스스로 안전 지키는 역량 키워야"
국민안전관리진흥원 박해용 강사는 "어릴 때부터 정답만 외우는 안전교육보다는 위험 상황에서 무엇이 안전한 행동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고, 광명어린이집 김순희 원장은 "어린 시기부터 올바른 안전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아와 교사가 함께 각자의 역할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한 단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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