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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 도서관 당 장서 수 전국 상위권..
교육

울산, 학교 도서관 당 장서 수 전국 상위권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9/29 09:26
울산교육청,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많아

↑↑ 울산교육청
[울산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 울산 지역 학교 도서관 시설 여건을 살펴볼 수 있는 도서관 당 장서 수가 1만 9,568권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당 좌석 수는 52석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았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시도별 도서관 장서 수와 좌석 수 현황을 보면 전국 평균 도서관 당 장서 수는 1만 6,866권, 도서관 당 좌석 수는 45석이다.

울산은 학교 도서관 243곳에 장서 475만 4,973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지원센터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자료, 시설, 인력 부분을 고루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장서 확보와 함께 장서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학교 기본경비(표준교육비)의 3% 이상을 도서 구입비로 반드시 편성하도록 했다. 올해 울산 학교 도서관의 도서 구입비 편성 비율은 3.2%(초등학교 3.4%, 중등학교 3%, 고등학교 3%)로 교육부에서 권고하는 3% 이상 편성을 충족했다.

이외에도 올해 10억 원을 편성해 장서가 부족한 학교나 신설 학교에 장서 확충을 별도로 지원했다.

학교 도서관 시설 부분은 30억 원을 들여 새 단장(리모델링)과 함께 책카페 구축, 비품 교체, 장서 확충 등 4가지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새 단장 사업은 기존에는 노후화된 학교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도서관 특화영역을 신설해 학교 도서관이 고교학점제, 자유학기제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울산 지역 사서교사는 62명이 배치돼 있으며 공립 학교 수 대비 26.8%로 이는 대전 27.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전담 인력 미배치 학교의 학교 도서관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학교 도서관 자원봉사자 운영에 8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해 210교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도서관이 주도적 배움과 소통 공간으로 활성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지원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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