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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 |
이와 관련 울산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학교 현장의 소리’를 운영해 울산 관내의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형식적·비효율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울산교육청은 수렴된 의견을 본청, 지원청, 직속 기관 등에 보내어 3차에 걸친 검토 과정을 거쳐 폐지 4건, 축소 1건, 개선 123건 등 총 128건의 사업을 정비했다.
정비된 내용으로 폐지사업은 ‘행정 처리 독려하거나 강조하는 내용 위주의 밴드 운영 폐지’, ‘보조 인력을 배정받지 않은 학교에 대한 보조인력 계획서 제출 폐지’ 등의 4건이며, 축소된 사업은 ‘청렴관련 업무 간소화’ 1건이다.
개선된 정책은 ‘새 학기 준비 기간에 맞추어 업무경감 및 재구조화 매뉴얼 제공’ , ‘업무용 전화번호 교육청 단위 계약을 통한 운영’ ,‘학교생활기록부 연수 방법 개선’ 등 123건이다.
울산교육청에서는 2018~2022년까지 ‘현장의 소리’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기관별 협의를 거쳐 폐지 44건, 축소 13건, 개선 314건 등 모두 371건을 정비해 전 기관(학교)에 안내했다.
또, ‘학교 현장의 소리’를 통해 정비된 사업을 내년도 학교 업무추진 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안내하고, 교육청, 지원청, 직속기관 등에서 내년도 사업추진 시 사업 정비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불필요하고 관행적인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교직원의 행정업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소리’를 통해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학교연계 교육청 사업을 꾸준히 정비하고 학교 현장의 업무 개선으로 학교의 구성원들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데 전 부서나 기관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