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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임지락 도의원, ‘전라남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안’ 대표발의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10/13 16:01
‘수면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등을 통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전라남도의회 임지락 도의원
[전남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임지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순1)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조례안`이 지난 12일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소방공무원이 우울증, 수면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 각종 정신건강 질환에 힘들어 하고 있음에 따라 보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계획의 수립, 실태조사, 심리지원단 운영 등 정신건강 증진사업의 추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임지락 부위원장은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도민의 건강 및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전남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진 인원 3,260명의 주요 스트레스 유형별 유별 률을 보면 수면장애가 18.5%(606명)로 가장 높았으며, 알콜장애 18.1%(593명),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5.5%(182명) 순으로나타났다.

특히 소방관은 참혹한 사고 현장에 수시로 투입되는 업무 특성 때문에 다른 공무원 직군보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발병률이 높은 실정이다.

임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소방대원은 화재진압, 구조·구급업무뿐만 아니라 확진자와 의심환자 이송까지 반복·지속되는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다”며 “소방공무원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출신으로 초선인 임지락 의원은 제5·6대 화순군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라남도의회 제12대 전반기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부위원장, 운영위원회 위원, 민생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 건설산업 선진화 방안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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