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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깅(쓰담달리기) 활성화 조례안 토론회 |
‘쓰담달리기’는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자 캠페인이다. 해외에서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의 우리말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울산광역시에서도 이미 ‘쓰레기 담으며 걷기 지원 조례’와 ‘플로깅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발의되고 통과한 바가 있다.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서울시도 이와 같은 내용의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들을 모시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광진구 구석구석 쓰레기를 주우며 봉사하는 재미를 느낀만큼 기쁨도 두 배였다”며 “쓰담 달리기의 날 지정과 더불어 플로깅의 긍정적인 효과를 부각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또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구가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자신도 변해야 한다”며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사소한 습관으로부터 서울시를 넘어 대한민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조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강산 서울시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타 지역에 있는 기존의 조례를 단순히 옮기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숙의 과정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조례를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환경개선과 더불어 시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시발점이 되기 위해서”라며 “지역사회의 공동체성 회복, 민주시민교육과도 충반한 연결고리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425개 행정동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했다.
토론회 참석자로는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규남 서울시의원 ▲임규호 서울시의원 ▲최지원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황승용 (사)지구닦는사람들 와이퍼스 대표 ▲안효준 영등포 청년네트워크 위원장(前) ▲ 노준성 세종대학교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강현길 양천구 청년네트워크 부위원장(前) ▲신재용 서울대학교 제60대 총학생회장 ▲이준희 봉벤져스 대표 ▲강태환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위원 ▲김성희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 대표 등 여러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