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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의회 이현정 의원 |
이날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기준 세종시 체육시설은 163개소로 2011년에 비해 약 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원 내외 체육시설은 향후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이현정 의원은 “계속해서 늘어가는 우리 시 체육시설의 관리‧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 문제의 원인에 대해 “체육시설 별로 관리부서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생활 체육시설 민원 처리 문제에 대해 세종시민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의원은 “관리 주체의 모호함으로 시민의 불편함이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생활 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 조직을 구성하고 업무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원관리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 조치원읍, 아름동으로 분산돼 있는 관내 체육시설의 관리 주체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관리 주체 일원화를 통해 시민들의 민원 처리 간결화와 통합 관리를 통한 체육시설 운영 업무의 연속성 확보, 향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한 시스템 개선 및 예산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관리‧운영 업무가 통합된다면 새벽과 심야 시간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무인화 시스템 도입과 조직의 효율적인 개편 등 발전적인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서울, 대전, 경기도 일부 등 다수의 지자체들이 체육시설관리 일원화에 대한 구상을 갖고 있다”며 “생활 체육시설은 오로지 시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만큼 시민 편의 증진방안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