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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시의원 |
유정희의원은 지난 8월 29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재정규모 대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예산 비중이 매우 낮음을 지적하며, 2030년 목표한 서울시 전체예산 대비 문화관광 분야 예산 3%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재단의 협력을 통한 문화재정 확충방안 토론회`는 지난 5분 발언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자치구 문화재단과 서울시, 서울문화재단의 협력을 통해 문화재정 확충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를 위해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종환 위원장과 김기덕 위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 이창기대표를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정희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재단이 긴밀히 협력하여 문화예술 분야 사업과 예산을 지켜내고, 더욱 확대 시켜 시민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전하며, 더 많은 시민이 생활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과 시민 모두를 위한 예산 확보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발제는 서울문화재단 김홍남 경영본부장과 (사)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오진이 회장이 맡아 진행했으며, 토론에는 강욱천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양지원 관악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김희정 행복놀이문화연구소 이사가 참여했다.
김홍남 서울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서울시 문화분야 예산 확대를 위해서는 문화예술계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민간의 문화예술계 지원을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 관심과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가칭)서울시 문화예술 활성화 기금 설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사)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오진이 회장은 (가칭)서울시 문화협력위원회를 구성해 하향식 문화정책 의사결정구조를 상향식으로 바꾸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환경 정비 중심의 르네상스를 넘어 N개의 서울을 잇는 N개의 한강, 61개 지천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지천 프로젝를 제안했다.
강욱천 사무총장은 인접 자치구간 문화예술 업무협약을 통한 공동기획, 공동주최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으며, 양지원 팀장은 관악문화재단 사례를 통해 재정 상황이 열악한 자치구 문화재단에서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김희정 이사는 협치예산을 통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통해, 문화재정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마치며 유정희의원은 “우리 모두가 협력해 목소리를 내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오늘부터 일주일간 개인 SNS 등을 통해 문화재정 확충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데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유의원은 “오늘 토론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것은 그만큼 시민들의 문화재정 확충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