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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해변에 버려진 참다랑어 사체 |
이번 건의문은 지난 7월 경북 해수욕장 해변에 참다랑어 수천 마리가 해류에 밀려와 연안 오염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참다랑어 쿼터량 소진 후 해상 폐기 처리 되는 참다랑어 문제에 대해 경상북도의회 의장 및 경북도지사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채택된 것이다.
정부는 바다환경과 자원량 변화 및 정치망 어업에서 폐기 또는 방류되는 참다랑어 자원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확보 등을 통해 변화된 어족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실태 조사에 나설 것과, 급격하게 증가하는 정치망 참다랑어 어획량을 감안하여 정치망에 배정된 쿼터량을 현재 5.7%에서 15%이상으로 상향하고 늘어나는 참다랑어 자원량 만큼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 한국의 참다랑어 어획 배정량을 대폭 상향 할 것을 제안하고 비자발적으로(정치망)어업으로 포획된 참다랑어도 죽은 고래처럼 위판을 허용할 것을 건의했다.
경상북도의회 배한철 의장은 “참다랑어 정치망 어업에 대한 쿼터량 부족은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고 해류가 변화해 동해에는 잘 보이지 않던 참다랑어 수천마리, 수억원 어치가 매일 버려지는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참다랑어 총허용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을 위해 중앙정부와 공조하여 국제기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