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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디자인정책 토론회 |
이번 토론회는 이용균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의 축사, 이병도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발제자로 나선 최성호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은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자인이 지향하는 명확한 도시가치의 설정이 우선 필요하다˝며 성공적인 디자인정책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디자인 형태와 방향이 필요하며 정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디자인이 고려되고 사업의 집행과정에서 제대로 실행되는지의 관리 또한 필요함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신윤재 센터장은 서울디자인재단의 발전과정과 역할, 앞으로 비전을 제시하면서 변화에 대응하여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상생도시로서 서울디자인정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서울시유니버설디자인센터 최령 센터장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의 의미와 개선점에 대하여 설명하고 차별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미래 구축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이 정책 전반에 적용된다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를 구현할 수 있음을 국내외 사례로 설명했다.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보편적인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따뜻한 마음이 서울의 디자인 가치임을 역설했다.
이어 서울새활용플라자 박삼철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디자인으로서 업사이클-제로웨이스트-자원순환-탄소중립 서울을 구현하는 데에 디자인 정책이 활용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 디자인과 새활용 연계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김규리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그간 서울시 디자인정책의 성과를 주제로, 디자인을 통한 사회문제해결, 디자인산업 육성현황, 디자인거버넌스 고도화 등 세부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발제자와 토론자의 정책제언을 반영하여 단순한 아름다움 추구가 아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수단으로서 디자인 정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을 추진방향으로 설명했다.
이병도 의원은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디자인 정책을 바라보면서 디자인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저희 선출직 공직자를 포함한 공공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며, 디자인 정책의 목표 또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색과 고민을 통해 서울의 디자인 정책이 도시의 매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며 토론회를 마무리 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형찬, 박강산 서울시의원과 디자인 정책 전문가 및 실무자, 시민 등 30여 명이 참여하며 성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