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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 |
그러나 아직도 가까운 주변의 많은 시설들은 이동약자에게는 불편한 공간으로 남아있고, 시민들에게 익숙한 한강시민공원도 그러한 공간 중 한 곳이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박춘선 의원(강동3, 국민의힘)은 11월 14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동약자와의 동행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난 ▲한강이촌공원의 이동약자 접근이 제한된 산책로,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차량과 자전거, 유모차와 보행인이 함께 통행하는 도로 ▲장애인용 화장실은 있으나 공원 관리차량으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문제 등을 지적하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서울의 다양한 공간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서울맵`에 들어가면, 한강이촌공원 산책로의 이동약자 접근성이 ‘0’로 나타난다”라며, “시장님이 동행매력특별시를 약속했음에도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공원에서 이동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 것은 매우 큰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동약자의 개념 안에는 장애인 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타는 영유아와 임산부, 노령인구가 포함되는 폭넓은 개념이다”라며 “이동약자를 배려하는 것은 모두가 평등하게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것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서울 시민들에겐 휴식이 되고 그곳에 가면 치유가 되는 공간, 사람 친화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과 홍보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