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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직영운영체제 돌입 |
군에서는 직영체제를 통한 병원 정상화를 위해 4개 분야 11개 항목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며, 그 내용으로는 첫 번째 조직 및 인력예산분야, 두 번째 시설분야, 세 번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분야, 네 번째 기타분야 등 4개의 카테고리 속에 분야별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조직 및 인력예산분야로 TF팀을 구성하고 보건소 직원 2명을 병원 내 파견해 병원 전반의 운영사항을 점검 중이며, 또한 대표자 변경으로 인해 병원 내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병원·보건소 간 보고체계 유지 및 의사소통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자 해소를 위해 지출 부분을 꼼꼼히 살펴 불필요한 지출이 이루어지지 않는지 자세히 검토해 적자 발생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의료서비스 질 개선 및 직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으며, 아울러 보건소와 병원 직원 간 신뢰감 형성을 위해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병원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두 번째 시설분야로 전(前) 수탁자가 제출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입원환자 돌봄을 위해 병원 시설과 장비 등을 확인하고 노후화된 시설 수리 및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다.
세 번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분야로 군립노인요양병원 홈페이지에 환자 돌봄 및 일상생활, 주간일정표 등을 올려 관외에 거주하는 보호자들이 부모님의 안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보호자와 병원 간 신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관내 행사 시 홍보부스를 이용해 환자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 현 입원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병원의 개선점 등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고, 또한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 등과 연계해 병원에 입원 중인 경증치매환자의 중증화 억제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평생을 함께해 온 부부가 낯선 환경인 병원에 혼자 입원해야 하는 상황에 입원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부부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부부병실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군과 거창군의회 그리고 거창군보건소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군 직영체제 돌입과 관련해 현재 군과 병원은 위기 상황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군과 병원 직원들 모두 심기일전해 병원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