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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에 새겨진 역사, 청주 금석문 학술대회 |
이번 학술대회는 청주시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한 금석문 조사 성과를 종합·분석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1950년 이전에 제작된 금석문 480건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이날 학술대회는 ▲청주지역 금석문의 조사 성과와 가치(강민식 충북대 사학과 강사, 이준 충북대 박물관 학예원) ▲청주지역 석비石碑의 양식과 변천(김선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관) ▲조선후기 청주지역 선정비 분석(남금자 충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청주 지역 사족과 충·효·열 인물의 기념물(김의환 충북대 교양교육본부 교수) ▲청주지역 묘비墓碑의 찬서자撰書者 분석(충남대 국사학과 교수) 등 5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5가지의 주제 발표를 통해 금석문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청주지역 사족(士族)들의 입향 배경, 성향을 비롯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금석문에는 사서(史書)에 남아있지 않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는 귀중한 자료이다”라며, “2019년부터 시작된 조사와 이번 학술대회가 청주 지역의 역사를 모두 밝혀낼 수는 없지만 이를 기반으로 청주의 지역사 연구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는지가 더욱 선명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