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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3회 정기공연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 |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감독의 섬세하고 참신한 연출로, 경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삭막해져가는 우리 삶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외곽에서 50년을 함께 살아온 어울리지 않는 한 노부부가 이웃의 부부와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도중, 이혼을 앞둔 아들이 이 노부부를 찾아오게 된다. 아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고향집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자신의 할머니와 부모님, 그리고 이웃 부부의 삶을 마주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인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경주시립극단 김한길 예술감독은 ˝‘복사꽃 지면 송화 날리고’는 개인의 존재가 인연이라는 서로의 관계로 이어진 우리네 아름다운 일상을 따뜻하게 마주보게 해줄 것˝이라며 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 일정은 12월 4일 토요일부터 12월 12일 일요일까지 평일(수, 목, 금)은 저녁 7시 30분, 주말(토, 일)은 오후 3시에 열리며, 전석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