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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용강도서관, ‘비발디의 사계’ 공연 성료 |
그림자극 공연은 용강도서관이 추진해온 가족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공연 진행은 국내 최초 그림자극단으로 클래식 음악 동화극을 만들어 전국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있는 극단 ‘영’이 맡아 진행했다.
시는 3월 19일 오전 9시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다음 날 오전 9시 영상을 업로드해 집에서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하도록 했다.
‘비발디의 사계’는 알에서 태어난 호랑 애벌레가 왜 태어났는지 고민을 하며 떠난 여정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어려움도 겪지만, 결국 노랑 애벌레를 만나 나비가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는 내용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아름다운 선율과 그림자극을 통해 전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참여자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자극에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클래식을 자연스럽게 결합했고 곤충, 공룡 등 다양한 캐릭터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이색적인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강도서관은 앞으로도 명작동화 뮤지컬·인형극·마술극·샌드아트·음악회 등 다채로운 가족친화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며, 가족친화 공연 운영에 관한 사항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용강도서관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알 수 있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가족친화 공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