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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정치

[인터뷰]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4/12 12:48 수정 2022.04.12 12:57
세대교체! 젊고 유능한 경제도지사에 맡겨달라
與野-중앙정부 소통…全北 변화 불쏘시개될것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후보자로 접수,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라북도협의회 공동으로 후보자들로부터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도지사로서의 적임자 이유, 14개 시군의 대표공약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북도지사로 ‘내가 적임자’라는 이유는?
►이제 전북은 바뀌어야 하며, 제가 도민과 함께 전북을 바꿀 적임자임을 확신합니다.
도지사가 될 가장 중요한 3가지 자질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업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의 경제력 지수가 전국 최하위인데요. 10년 전만 하더라도 전북 밑에는 강원도와 충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충북과 강원도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굉장히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면서 탈바꿈이 됐습니다. 전북은 어땠습니까. 침체의 기로에 계속 있었는데요. 저는 이것이야말로 지금은 '기업을 어떻게 유치하고 기업의 경제를 발전시키냐'라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중심에 도지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지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기업 유치를 위해서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발 벗고 나서냐가 중요합니다. 좀 더 많이 뛰고 좀 더 많은 기업들을 찾아가서 절실하게 얘기하기에는 나이 많이 드신 분보다는 아마 젊은 사람이 충분히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전북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만들어내면서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긴밀히 소통 설득하는 능력입니다.
저는 회계사를 했습니다. 기업을 압니다. 또 기업 자문하는 변호사를 했습니다. 많은 대기업들을 알고 있습니다.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앞으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는 데도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92년에 행정고시에 합격해서 30년 동안 공직을 이어온 저희 동기들 지금 차관급 이상만 15명 있고 200명 이상이 중앙부처 국장급 이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분들과 협력해서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새롭게 디자인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산과 법을 통해서 확정하는 국회와의 소통입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금 새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요. 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이런 분들이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분들과 소통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김관영이라고 말할 수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야당으로서 여당과 소통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의 소통만큼은 정말 자신 있습니다.
원내대표의 경험을 살려서 여야를 아우르는 협상의 달인답게, 이 여야를 우리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 충분히 설득하고 견인해 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경선에 임하는 각오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모든 분과 국민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 또한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했지만,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대선이 더불어민주당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민주당원과 국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인 호남 특히 전라북도에서 변화가 필요합니다. 전라북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책임지라는 많은 도민들의 요구가 있었습니다. “회계사로, 재정경재부 사무관으로, 글로벌기업 전문변호사로, 재선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원내대표로 일한 경험은 전라북도의 변화의 변곡점인 지금을 위해 준비된 것은 아니었느냐?”라는 많은 분들의 말씀에 전라북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을 전라북도 도민이 염원하는 변화를 실현시키는 불쏘시개가 된다면, 기꺼이 저의 모든 것을 불사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이 바꾸라면 바꾸겠습니다. 도민여러분이 변화를 염원하시면 변화시키겠습니다. 그래야 산다면 그렇게 살겠습니다.
도민의 절심함이 저 김관영의 절실함입니다. 오직 저의 진심으로만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진심으로 도민 앞에서 평가받겠습니다. 그렇게 경선에 임하겠습니다.
저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도록 경선 참여자들은 청정선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하나가 되어 전북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정책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저 또한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전라북도 비전을 실현할 대표적인 공약은?
▲저는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로 발전하는 전북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산업을 이끄는 그린 뉴딜의 중심 전북 △농생명산업의 메카,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변화하는 전북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또한, △잃어버린 자동차, 잃어버린 조선을 부활시키고, 새만금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서해안 시대 개막 △역사문화, 천혜의 생태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한반도 관광벨트로 성장하는 전북 △명실상부한 제3금융중심지가 되어 금융의 새로운 허브로 발전하는 전북 △공공의대 설립으로 공공의료의 도약 등 7가지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로 전북발전의 길을 열겠습니다. 전북을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산업을 이끄는 그린 뉴딜의 중심으로 세우겠습니다. 또한, 농생명산업의 메카, 농생명산업의 수도로 변화시키고, 잃어버린 자동차, 잃어버린 조선을 부활시키며, 새만금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서해안 시대 개막을 선언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전북이 추진해온 사업 뿐 만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를 반드시 내놓아야 합니다. 제조업 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 산업에 있어서 전북과 새만금의 강점을 살려야 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말로만 그쳤던 국제 컨벤션, 또 복합 리조트도 도민들의 공론화를 통해 추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북 경제생태계를 역동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하며, 제조업뿐 아니라 농업분야에서도 모든 경제주체들이 혁신의 선두분야로 상승할 수 있는 ‘포용적 혁신’을 추구하고, 일자리 창출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에 살고 있는 영유아 모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따른 기관 간의 차별없이 모두가 누리고, 부모는 경제적 부담없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전라북도 조성을 위해 적극적 재원마련과 함께 전북형 무상 보육을 실현 하겠습니다.
또, 청년 일자리 우수 인증 기업을 유치해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 우수 인증 기업에게는 3개월의 기업 부담금을 지원할 것이며, 대기업과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유도해 중소기업 일자리를 ‘혁신경제의 일자리, 성공의 사다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에서 회복된 도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폐 CT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도내 모든 경로당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 하겠습니다.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담당 주치의를 통한 비대면 진료체계 구축과 치매전담시설 확충에도 나서겠습니다.

-전북 14개 시•군 발전 정책공약은?

►◇전주= 전주 한옥마을 친환경 관광트램 도입을 비롯해, 아중호수 문화관광 테마파크 조성, 기무부대 부지 내 시민 친화적 문화복합공원 조성, 버추얼 스튜디오 건립, 전주완주 통합, 전주시청사, 전주시외버스터미널 개선문제를 해결 하겠습니다. 특히, 전주 종합경기장에 컨벤션을 건립해 관광 거점으로 만들고 대한방직 부지 개발은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며, 금융중심지 문제는 자산운용사를 모으고 우리에게 특화된 금융모델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산=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해 조선업을 회생시키겠습니다. 또한, 고군산군도 트램사업 적극 지원, 군산 버스터미널 현대화 적극 지원, 공항 항만 철도 컨벤션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신속하게 완성 하겠습니다.

◇익산= 2034년 예정인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구간의 조기 개통을 적극 추진하고, 세종~익산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또 중앙동, 창인동 일대 원도심 활성화 특구 지정으로 도심 재개발 및 정비에 나서겠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과 연계한 식품, 그린 바이오산업 성장 기반 확충을 적극 지원 할 것입니다.

◇완주= 자족도시 완주를 만들겠습니다. 완주의 농산물 유통과 판로를 개척하고, 수소시범도시 완주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폐교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기반 마련, 다목적 농촌용수 확보를 위한 원승지구 저수지 조성사업, 만경강 둔치 레일바이크 설치 추진, 삼봉시에서 완주 봉동으로 가는 도로 조기 착공 등 7대 공약을 준비 했습니다.

◇정읍= 정읍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산업단지조성사업에 전라북도가 직접 나서 사업을 성사 시키겠습니다. 용산호 주변에 내장산 골프장, JB금융연수원, 전기안전공사 연수원, 호텔단지 등을 연계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남원= 중앙 정치권 인맥과 협상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반드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이뤄 내겠습니다. 또, 남원을 교육 특구로 지정해 유치원부터 보육기관 특수학교 등의 유치를 통해 공공의대와 함께 전라북도 교육거점도시로 조성하고, 남원 관광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관광정책의 기조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토록 할 것입니다.

◇김제= 지역상품권 개인당 발행액을 확대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김제시 자영업자들을 위해 도차원의 활성화 대책을 세우고, 김제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사활을 걸고 새만금에 대기업을 유치해 졸업생들이 도시로 유출되는 것을 막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무주= 태권도의 성지 무주군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를 설립해 올림픽 출전국과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출신 학생들이 모여드는 세계인의 태권도 아카데미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무주에 있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휴양림, 삼림욕장 등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진안= 진안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도민들에게 휴식과 신림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명품지방정원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진안군의료원의 재정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보겠습니다.

◇장수= 육십령 산림을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정원 조성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레드푸드융복합단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농산물 스마트 융복합타운 조성을 지원해 장수군의 농업 기반을 확대 할 것입니다.

◇임실= 섬진강 일대를 생태, 관광 수변공간으로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임실군을 반려동물 특화단지로 만들어 전국에서 반려동물 주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찾아오는 관광명소를 만들겠습니다.

◇순창= 순창을 건강한 먹거리와 천혜의 환경을 기반으로 한 건강휴양도시로 발전 육성 시키키기 위해, 발효식품 선진산업화 공유 플랫폼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순창 산림자원을 치유자원 관광 산업화로 탈바꿈 시키며, 휴양도시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위해 국도 24호선(순창-인계) 4차로 확장, 국지도 55호선 4차선을 확장 하겠습니다.

◇고창= 노을대교 건설과 연결도로망 구축을 비롯해 해상풍력 등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 심원염전 염습지복원에 나설 것이며, 명사십리 연안정비로 침식방지,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고창갯벌의 세계유산에 이어 생태복합관광지 조성 등을 추진토록 할 것입니다.

◇부안= 국내외 글로벌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 착공해 부안의 고용창출 증대할 것입니다. 그린수소 생산단지 및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립,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항공레저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전북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원과 전북도민여러분! ‘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 도지사’의 각오로 전북도지사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협상의 능력과 젊은 역동성, 중앙정부를 맞상대할 힘 있는 리더십이 있어야 전북의 균형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김관영이 나섰습니다.
저는 이재명후보 선대위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과거 민주당 탈당자들의 민주당 복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전·현직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130여 명의 탈당자를 민주당으로 복당시키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국민통합위원 모집에 매진해 전라북도 지역에서만 약 1만 명의 국민통합위원을 위촉했고,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정부를 논의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왔습니다.
군산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행정고시, 공인회계사 시험을 통과한 후, 기획재정부, 변호사, 재선 국회의원과 교섭단체 원내대표를 역임하여 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었고 그 능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원내대표 시절, 당파와 이념, 진영을 넘어 ‘통합과 협치의 정치’를 추구하면서, 말이 아니라 결실을 거두는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전북도민들은 세대를 초월해 미래 전라북도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낼 수 있는 소통 가능한 도지사를 원하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3만5000불 시대에 전북 국민소득은 울산의 1/3 정도인 1만8000불 안팎입니다. 전북, 지금 이대로, 4년을 더 허비할 수는 없습니다.
세대교체를 통해 제가 지금까지 경험하고 준비한 모든 것을 불태워 젊고 유능한 경제도지사로서 반드시 새로운 전라북도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전북, 발전하는 전북을 위해 김관영과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라북도협의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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