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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정치

[인터뷰]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4/12 12:51 수정 2022.04.12 12:57
돌파형 리더십 바탕 全北 대변환 일으키겠다
국가 균형발전•지방분권 실현 최적임자 自任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후보자로 접수,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라북도협의회 공동으로 후보자들로부터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도지사로서의 적임자 이유, 14개 시군의 대표공약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북도지사로서 ‘내가 적임자’라는 이유는?
►현재 민주당은 혁신을 위한 준비 과정에 있고, 이재명 전 대선후보 계열의 원내대표가 선출되었습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를 아무도 돕지 않을 당시부터 대선까지 혼신을 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구축한 이재명 후보와 저의 믿음, 이재명 후보가 가진 전북의 현실과 애정으로 민주당과 전북의 핫라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감히 저는 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이재명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이어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의 최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전국 최초로 부도 위기 임대아파트 사태 해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새만금 개최, 전주 탄소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 새만금 박물관 설립 등 한번 결심이 서면 뿌리를 뽑는 성격입니다. 국회에서 전북 예산 문제만 나오면 쌈닭으로 돌변하는 데, 제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전북 발전을 위한 열정과 진심,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는 게 제 소신입니다. ‘한번 한다면 한다’는 돌파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북의 대변환을 일으키겠습니다.

-다른 도지사 후보들과는 다르게 옛 대한방직 터에서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우리 전북은 현재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변화에 인색하고 미래에 대한 혁신을 두려워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곳 대한방직 부지라고 생각합니다. 서부신시가지 한복판에 20년여 년이 지나도록 그대로입니다. 전북의 현실과 너무나도 닮았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멈춰있는 전라북도의 대변환을 시작하겠다는 다짐과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벼랑 끝에 서있는 전북을 공격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도민에게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업이 전북에 오겠다면 받아들여야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의 모든 지역이 공사판이 되어야 합니다. 국내 기업은 물론 국외 기업까지 열린 마음으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전북에 정착시켜야 합니다.

-경선에 임하는 각오는?
►전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 전남과 전북이라는 3중 소외 속에서 갈수록 도세가 약화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외부의 큰 물줄기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대세에 밀려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가만히 있다 죽을 것인가’, ‘무엇이라도 해보고 죽을 것인가’는 순전히 우리의 몫입니다.
전북의 도지사는 열정과 끈기, 결단력과 추진력을 가진 돌파형 도지사가 필요합니다. 저 김윤덕은 편함에 안주하지 않고, 욕을 먹더라도 미래 전북을 위한 일이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몽골 기마병처럼 경계와 경계를 넘나들고, 불가능을 뛰어넘는 도전적 행정으로 전라북도의 대변혁을 이끌겠습니다.
지금의 전라북도의 현실을 타파할 돌파형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경선에서 저의 믿음이 도민에게 전달된다면 도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최종 목표는 200만 도민, 3%대 연평균 경제성장률, 1인당 지역총소득(GRDP) 4만불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2‧3‧4 전북비전’ 실행 약속으로는 ▲‘광개토 협력사업’을 통한 전북의 경제영토 확장 ▲5권역 경제 블록화와 로컬파워를 통한 전북경제의 대전환 ▲매력적인 청년기회 특별도 ▲잘사는 농생명식품 수도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문화관광 수도 ▲내 삶에 도움이 되는 포용선도 도시 ▲미래 혁신 인재의 요람, 씽크빌 등입니다.

-공약 중 핵심이 더 큰 전라북도, 경제 블록화인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더 큰 전라북도 만들기의 핵심은 교통과 지자체 협력사업, 규모의 경제 실현을 위한 권역별 경제 블록화입니다.
먼저 사회기반시설(SOC) 대전환과 관련해 △전주-완주-동대전 신규 준고속철 신설 △군산-홍성-시흥 기존 서해안선과 이를 보완한 군산-화성시 향남-수원역-서울역 운행 추진 △군산-아산 장항선을 활용한 강남권 진입노선 신설 △완주 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군산-새만금으로 이어지는 산업선 신설 등을 통해 철도 교통을 확 바꾸겠습니다.
전북의 고속도로망도 세종, 서울, 전남, 대구로 뻗어 나갈 수 있게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확충하겠습니다.
고속도로는 △전주-무주-대구 구간 직선화 △전주-세종 간 고속도로 신설 △새만금(군산)-세종 고속도로 신설 △새만금(부안)-지리산(남원) 고속도로 신설 등을 정부 고속도로 계획에 반영시킬 예정입니다.
전북형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인 완주-전주 통합시 출범과 함께 완주전주 통합 특례시-익산-군산을 잇는 땅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전북광역 BRT 사업을 추진하고, 남원을 중심으로 지리산권 순환 BRT 구축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제 영토 확장을 통해 기존 14개 시군에서 타시도 9개 시군을 아우르는 23개 시군으로 확장하는 광개토협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세부내용으로는 △군산-서천 금강하류권 협력사업 추진 △전북 무주-충북 영동-경북 김천 ‘3북도(三北道) 지역화해’ 협력사업 추진 △남원-전남 곡성, 경남 하동‧구례, 함양 등 지리산권 협력사업 추진 △고창-정읍-순창-전남 장성‧담양 등 1차 산업과 관광기반 구축사업 추진 등입니다.
전북 경제 5권역 블록화와 로컬파워를 통해 전북 산업경제의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하나의 지자체만으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총 5개의 신산업을 5개 권역으로 묶는 ‘5권역 경제 블록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전주-김제-군산-부안의 ‘스마트그린산업 광역경제권’ △군산-익산-완주-전주-김제를 잇는 ‘제조업 신디지털르네상스권’ △새만금-군산-부안-고창을 묶어 ‘서해안 6차 산업 관광벨트권’ △무주-진안-장수-임실-남원-순창에 ‘원헬스 실증의 중심지권’ △농업에 강점을 둔 지자체를 묶어 ‘농생명바이오 대전환권’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전북 경제를 이끌어갈 힘 있는 ‘로컬파워’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전북에서 자란 경쟁력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전북 14개 시•군 발전 공약은?
►먼저 전주 4대 개발을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대한방직터 개발, 전주시청 복합개발, 명품 역세권 개발, 아중호수 관광개발 등을 추진해 새로운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군산은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조성,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군산청년농지원센터 조성, 고군산군도 트램사업 지원, 군산항 재정비 및 한중 카페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익산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지원, 그린바이오 성장기반 확충, 국가 동물케어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할 것입니다.
14개 시•군 공약은 이재명의 약속과 거의 같습니다. 검토 단계부터 이재명 후보 와 머리를 맞대고 준비했습니다. 이재명의 약속 반드시 김윤덕이 지키겠습니다.

-전북도민들께 한 말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전북은 벼랑 끝에 서 있습니다.
지금의 전북은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 새로운 희망으로 대변환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중대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전북 인구는 180만 선이 붕괴되고, 청년 인구도 30만 선이 무너지는 등 갈수록 소멸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전북은 변하지 않으면 도태됩니다.
전북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도지사 출마 예정자로서 우리의 아들, 딸이 전북에서 일자리를 찾고, 3대가 같이 사는 전북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전북은 경기도 등 타 지역에 밀려 발전은 더디기만 합니다. 우리의 몫은 우리 스스로가 찾아야 합니다.
저와 함께 떨쳐 일어나 전북의 대변환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 김윤덕은 반드시 합니다. 저를 믿고 힘을 실어주십시오.

 

<전국지역신문협회 전라북도협의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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