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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컬럼]살아가면서 이런 일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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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컬럼]살아가면서 이런 일 있으신지요?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4/21 09:49 수정 2022.04.21 09:51

이형권 컬럼리스트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살아가면서 이런 일 있으신지요?

어느 날 가족들과 식당에서 식사하던 중ᆢ

다른 테이블의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반갑게 인사하며 밥값을 대신 내주고 가던 일을 경험 해 보셨나요?ᆢ

아이들과 함께 거리를 걷다가 우연하게 아는 지인을 만났는데ᆢ

우리 아이들이 예쁘다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갑에서 용돈을 꺼내주던 경험을 해 보셨나요?ᆢ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서 아마 가끔 경험하는 일들 일 것 입니다.

이럴 때 어떤 기분이 드시는지요?ᆢ

먼저 가족끼리 식당에서 식사중 아는 지인이 식사비용을 대신 내 주었을 때 남편으로서 아내와 아이들 보기에 "으쓱"하는 기분이 생길 것 입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지인을 통해 아빠에 대한 자랑스러움이 솟아 날 것 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일상 생활중 작은 것에 기쁨과 함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모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아는체는 할 망정 음식값과 아이 용돈등은 본체만체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것에 조그마한 나눔과 사랑을 베푼다면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따뜻한 정이 흐를 것 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소리없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저는 몇개월 전 중화산동 모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지내는 후배를 만났습니다.

식사를 먼저 끝내고 일어나는 중 습관적으로 후배의 테이블 식사비용 계산을 당당하게 해주었습니다.

당당하게 카드를 내밀었던 후배 테이블의 음식 비용이 13만원이나와 속으로는 아깝다 생각했지만 이왕 계산 해 주는 것 기분좋게 베풀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흐르고 명절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유통업을 하고있는 그 후배에게 명절 선물을 주문했습니다.

그 후배는 예전 식당에서의 그 고마움을 잊지않고 거의 원가 수준으로 저렴하게 계산을 해 주면서ᆢ

"형님 그때 친구들과 식사중 식사비용을 대신 내 주시고 가는바람에 ᆢ

제가 그 친구들에게 "자네 사회생활 참 잘했네"라는 소리를 듣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라며 ᆢ
그때의 그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댓가없는 작은 베픔이 이렇듯 훗날 큰 도움으로 돌아오는 행운을 맞이 했던 것 입니다.

나눔과 베픔은 사랑입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중 만남을 통한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 해 봅니다.

오늘 점심은 먼저 베풀어 보십시요.

언젠가
반드시 행운과 축복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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