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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컬럼]전주 MBC의 선거브로커 특종 보도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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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권컬럼]전주 MBC의 선거브로커 특종 보도에 대한 용기.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4/27 10:02 수정 2022.04.27 10:06

이형권 컬럼리스트

[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전주 MBC의 선거브로커 특종 보도에 대한 용기.

전주 MBC 방송이 보도한 전주시 선거브로커 문제가 좀처럼 수면아래로 가라앉지 않는가운데 선거는 막바지 종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선거 브로커 실태 폭로이후 진흙탕싸움으로 번지며 점입가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2일 전주 MBC방송이 보도한 녹취록 공개여부를 둘러싼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전주시장 예비후보에 출마한 우범기.유창희.조지훈 예비후보는 초반부터 선거브로커 실태가 담긴 녹취록에 대한 상호 토론에 이어 이를 공개.비공개 여부를놓고 합의문 서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전주MBC는 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선거브로커 관련 내용을 최초로 보도했고 3명의 후보가 합의하면 녹취록을 공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의 알권리와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금번 선거 브로커 문제는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서라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 입니다.

민주주의는 오직 민의의 뜻에 따라 공정과 상식이 수반되는 절차에 따라 어떠한 인위적인 개입이나 간섭이 없는 공정한 선거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금번 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그동안 선거 브로커들의 회유와 강요에 시달리다 급기야는 시장선거를 포기하고 폭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중선 전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선거 브로커들이 돈과 조직을 수단삼아 정치인에게 접근하고 또한 정치인은 그 자리에 눈이멀어 그들을 이용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고 싶었다면서ᆢ

그러한 진정성을 보이기위해 전주시장 예비후보직도 과감히 사퇴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중선 예비후보의 결단과 전주시장선거 포기는 앞으로 민주주의의 공정한 선거를 위한 초석이 될 것 입니다.
그 용기와 폭로에 깊은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전주 MBC방송의 신속한 보도는 언론의 비판과 견제 그리고 사명을 다하는 훌륭한 보도라 할 수 있습니다.

급기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는 어제 오전 관련자들의 자택과 사무소등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그동안 소문으로만 존재했던 브로커들의 대화 녹취록을 중심으로 보도했습니다.

녹취록은 한 시간이 넘는 분량에 선거 브로커 A씨는 도내 국회의원 2명에게 자금을 제공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여기에 해당 국회의원 한 명은 브로커 A 씨에게 상습적으로 돈을 상납받은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A 가 불면 다 죽어 전라북도 정치권이 다 죽어.ᆢ
"이제 ㅇㅇㅇ국회의원도 죽어 ㅇㅇㅇ도 내가 엮어줬잖아".ᆢ
"또 수요일 날 ㅇㅇㅇ도 5천만원 줬잖아"ᆢ

"전달한 액수와 날짜 그리고 전달자와 자신의 역할을  생생하게 설명합니다".

다른 한명은 구체적으로 수요일 5천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2명도 돈을 받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것도 상습적으로 이중 한명은 수억원을 받았다는 증언이 있었고 금번 전주 MBC 방송의 보도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전주 MBC 방송은 해당 국회의원에 대해 자막 처리하며 익명으로 보도 했지만 실제 녹취록엔 "실명"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녹취록 파일에는 모 언론사 현직 정치부 기자의 음성변조로 보도 되었습니다.

만약 이 같은 일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도덕성은 물론 도내 소속 국회의원 전체가 큰 내홍에 휩싸일 것 입니다.

막바지 경선을 앞두고 경찰 조사에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칫 시장.도지사 선거가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선거 자체가 파국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경찰의 신속한 수사와 함께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의 진상 조사가 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 입니다.

금번 MBC 방송의 선거 브로커 보도에 대해 해당 당사자들은 스스로 밝히고 더 이상 전북 정치권이 추문에 휩싸이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해야 할 것 입니다.

어제 오늘 실시되는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들은 여론조사에 전주와 전북의 장래비젼을 생각하면서 능력있고 훌륭한 후보를 선택해야 할 것 입니다.

조직과 캠프의 지시대로 생각없이 선택을 한다면 민심왜곡 현상으로 결국 피해는 우리 자신들에게 돌아 올 것 입니다.

현재 전북의 경제는 한 없이 추락되어있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번 선거는 아주 중요합니다.

어떤 후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중앙 무대에서 전주와 전북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자 과연 누구입니까?ᆢ

선택은 이제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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