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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포스터 |
지난해 구는 여성 1인 가구 138곳을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사업 분야와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 구는 안심홈세트 외에도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안전물품’ 지원을 서대문구가족센터와 함께 추진한다.
‘안심홈세트’는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이중잠금장치’ ▲외부로부터 문 열림이 감지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주는 ‘문열림센서’ ▲창문이 일정 정도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하는 ‘창문잠금장치’ ▲외부 침입과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전세 보증금(월세는 전세 환산가액) 2억 5천만 원 이하의 1인 여성 가구와 한부모가구, 범죄 피해를 경험한 남성 1인 가구다. 단, 아파트 거주자와 자가 소유자는 제외된다.
4가지 전체 또는 일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현관문 이중잠금장치’는 설치 전 건물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안전물품’은 스토킹 등 젠더 폭력을 당했거나 피해 우려가 있는 관내 남성과 여성들에게 일상 생활공간의 보안 강화를 위해 지원한다.
지원 물품은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과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다. 또한 ‘문열림센서’와 ‘경찰용 호루라기’ 가운데 희망하는 1개를 지원한다.
구는 경찰서가 추천하는 신변보호대상자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성범죄 등의 피해로 인한 사건접수증 등 증빙 자료를 제출해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주거 형태와 안전 취약 정도를 심의해 선정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1인 가구와 안전 취약 계층을 포함해 주민 모두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