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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수초!! 국제환경연극제in영덕 개막을 열다 |
2022 국제환경연극제는 국내외 공연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예술축제로, 건강한 생태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예술적 상상력과 열망을 지역에 펼쳐내기 위한 공연이다. 이 공연에 초청받은 창수초 연극 동아리반 학생들은 2달 동안 방과후 수업으로 나무닭움직임연구소의 장소익 소장님의 지도하에 국제환경연극제in영덕의 개막식 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장다리 연습을 하였다. 3~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연극반 동아리 학생들은 처음에는 장다리의 높이에 겁이 나고 장다리를 신고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 하였는데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장다리 타고 일어나기, 걷기, 계단 오르기, 살짝 뛰기, 한 바퀴 회전하기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동작을 연습한 후 학교 운동장 돌기를 시작으로 마을 한 바퀴까지 돌며 더운 여름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이○○학생은 “장다리를 타고 있으면 내가 하늘과 맞닿아 있는 것 같고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아래로 보여 내가 마치 거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길거리 공연을 보러 오신 박○○ 학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장다리 연습을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물새 옷을 입고 날개를 휘저으며 장다리를 타고 영덕 읍내를 한 바퀴 도는 이렇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하는 줄 몰랐다. 이런 좋은 공연을 좀 더 많이 홍보해 영덕주민뿐 아니라 인근 사람들도 많이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