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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 폭염도 이길 수 없는‘재미있는 한글 공부’ |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는 한글문해교육 전문가 교사가 학생의 학교로 찾아가 읽기 및 쓰기 집중교육을 하는 대전광역시교육청 난독증 치료 지원 사업 중 하나이다. 특히, 보호자 동행 치료가 어려운 저소득층 및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난독증 학생들을 발굴, 지도하여 한글문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는 초등 1~4학년 19명을 대상으로 약 20회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한글 모음, 자음 등 기초단계 읽기부터 유음화, 구개음화 등의 심화단계 읽기까지 학생의 읽기 수준을 진단·분석하고, 적합한 개별교육프로그램을 1:1로 운영한다. 특히 집중시간이 짧은 저학년 학생들은 놀이를 활용한 한글교육과 병행하여 학생들이 재미있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 한글문해캠프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가 교사는 학생교육 전에 담임교사 및 학부모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개학 후에는 학생의 수업 향상 정도를 재진단하여 학급과 가정에서 후속 지도를 할 수 있도록 컨설팅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선생님과 한글 공부를 하면서 글자를 하나씩 읽을 수 있게 되었어요. 글자를 읽는 게 재밌어요.”라고 하였다. 학생의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난독증이라는 것을 알고 많이 힘들었다. 한글문해캠프에 참여한 후 간단한 단어를 읽기 시작했을 때 너무 감격스러웠다. 방학인데도 학교까지 찾아와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이 너무 고맙다.”고 하였다.
대전광역시교육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초등학생들의 한글문해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문해캠프`를 적극 운영하겠다. 또한, 전문가교사를 매년 양성하여 한 명의 학생도 읽고 쓰기에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