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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지원청, 2년 만에 대면으로 “학생독서토론회”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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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지원청, 2년 만에 대면으로 “학생독서토론회” 열어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2/09/15 13:29
비경쟁 학생독서토론회와 진주빛독서공모전 전시도 병행

↑↑ 진주교육지원청, 2년 만에 대면으로 “학생독서토론회” 열어
[경북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진주교육지원청은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초등학생 72명, 중학생 55명이 참가한 비경쟁 학생독서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코로나19의 유행 이후 2년 만에 이루어진 대면 토론으로, 작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독서토론이 실시되기도 했다.

토론 도서로 초등학생은‘그때 너 왜 울었어?’, 중학생은 ‘순례주택’으로 선정하고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받아 교육지원청에서 일괄 구매, 배부하여 학생들이 깊이 있게 읽고 참여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이날 활동은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과 모둠으로 편성돼 마음 열기를 시작으로 정직한 독자, 질문하는 독자, 소통하는 독자의 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초등학생 토론은 신안초등학교 장성우 교사 외 3명, 중학생 토론은 지역 작가이자 보틀북스를 운영하고 있는 채도운 작가 외 3명의 교사가 맡아 진행했다.

한편으로 진주를 빛내고 진주처럼 빛날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진주빛독서공모전의 독서사진, 독서병풍, 책표지 수상작들의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독서 행사가 됐다고 전한다.

채도운 작가는“지금껏 진주문고 등에서 작가와의 만남이나 북토크를 진행한 것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많은 학생들의 독서토론을 이끄는 것은 참신한 경험이었다며, 어린 학생들이 예상보다 활발하고 표현에 거침없으면서도 생각이 차 있었다고 평가하고 성인 독자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교류도 넓혀나가면서 독서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외숙 교육장은 “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결핍의 상태나 아쉬운 상황에 직면해서 고마움과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듯 코로나19로 더욱 학교의 사회적 기능, 즉 관계성을 회복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에 주목하고 있는 시점에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교육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꾸준한 독서와 토론을 통해 공동체적 공감 능력과 설득력을 고루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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