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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교육지원청, 지속가능한 학교 만들기 농촌유학 워크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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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교육지원청, 지속가능한 학교 만들기 농촌유학 워크숍 개최

뉴스비타민 기자 deok1506@daum.net 입력 2023/12/01 10:24
대한민국 농촌유학 1번지 실현 노력 지속

↑↑ 지속가능한 학교 만들기 농촌유학 워크숍
[전북_뉴스비타민=뉴스비타민기자]진안교육지원청은 30일 올해 3번째 농촌유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촌학교 폐교위기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거듭난 충남 정산중학교를 진안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40여 명이 탐방했다.

이번 워크숍은 진안 지역의 농촌유학 운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미 1차 워크숍에서는 충북 한드미마을 농촌유학센터를, 2차 워크숍에서는 경남 서하초등학교와 거주시설을 다녀왔다. 충남 정산중학교는 청양 정산지역의 3개 중학교(청남중, 장평중, 정산중)를 통폐합 한 기숙형 공립중학교이다. 학교 전체가 탄소중립 제로에너지로 설계되어 2020년 3월 개교했고, 현재 134명 중 81명 학생들이 기숙생활을 하고 있다. 정산중학교는 농촌학교에서 모델링 가능한 교육과정 연계 공간 혁신,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 생태전환교육의 그린학교,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 복합화가 잘 이루어져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교이다.

이번 3차 워크숍에서는 작은학교 통폐합 및 지속발전 가능한 학교를 만드는 방안 탐색에 목적을 두고,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사례, 생태전환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 구성 방안 등 진안에서 각 학교의 특색을 살리는 특화 교육과정에의 적용을 살펴보았다.

워크숍에 참가한 학교운영위원장은 “주변 논밭과 어울리지 않는 첨단설비의 학교 외관과 대학교 부럽지 않은 내부를 갖춘 정산중학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운영위원들도 어른들이 가지고 있던 옛 학교 모습에서 이제 벗어나야 한다고 공감했다”면서 “고정관념을 깨는 기회가 주어져서 고맙고, 진안의 학교도 이렇게 새로운 학교로 재탄생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호경 교육장은 “농촌유학은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관계인구를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주는 좋은 대안이다. 교육청에서 농촌유학 뿐 아니라 각 학교별로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각각 학교들의 강점을 살려 머물고 싶고 유학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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