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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교육청 |
‘학교를 사랑愛, 지역을 사랑愛, 음악을 사랑愛’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지난 5월 ‘대강중학교-야외영화제’에 이어 진행되는 국악연주회는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봄, 작열하는 태양 아래 값진 노동의 시간을 보내는 여름, 저마다의 결실을 맺어가는 가을을 지나 2024년을 준비하기 위한 ‘쉼’의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대강중학교-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국악연주회’는 학생들에게 ‘국악’이라는 예술 경험을 통해 ‘한국의 멋과 흥’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또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의 성장을 위해 항상 모든 힘을 쏟으시는 지역주민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학교를 사랑愛, 지역을 사랑愛, 음악을 사랑愛’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열린 국악연주회는 해피니스(Happiness)라는 곡으로 시작한다. 해피니스(Happiness)란 ‘행복’을 뜻하는 명사로, 25현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구성됐다.
또한 전통 풍물길놀이를 각색하여 ‘헤이’라는 구호와 함께 관객과 리듬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사물타악,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페인트 통 등을 활용한 익살스럽고 신명나는 타악합주, 모둠북과 태평소, 사물(꽹과리, 징, 장구, 북) 가락에 놀이적인 요소까지 가미하여 관객과 연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 민속악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을 즐기고 난 뒤에는 ‘연희자와의 대화’를 통해 국악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향후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박성자 교장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는 이론만이 아닌 공연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초․중학교와의 연계, 학교와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해 ‘대강교육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