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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대순 시인, 제30회 동양문학상 수상

신영규 기자 shin09ykkk@hanmail.net 입력 2026/03/26 00:27 수정 2026.03.26 10:04
수상작 ‘상사화’, 삶과 죽음의 경계 허무는 철학적 성찰 돋보여
국회 의원회관 국제홀에서 시상식 개최, ‘대한민국 꽃의 날’ 기념식과 병행

[뉴스비타민=신영규기자]

△제30회 동양문학상 시상식에서 이대순 시인이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간『동양문학』(발행인 유재기)창간 30주년을 기념하는 ‘제30회 동양문학상’ 시상식에서 이대순 시인이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국제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회 이개호 의원실과 월간 ‘꽃세계’가 공동 주최했으며, ‘대한민국 꽃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어 문학적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동양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엄격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이대순 시인의 시 ‘상사화’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시는 이승과 저승, 사랑과 상실의 경계에 피어난 존재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평을 맡은 이삭빛 시인(문학박사)은 “이대순의 ‘상사화’는 곤비한 영혼이 흘린 눈물을 한 송이 붉은 꽃술로 승화시킨 수작”이라며, “닿을 수 없는 애절한 운명을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정서로 다스린 미학적 절제와 철학적 성찰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이대순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문학적 정진을 다짐했다. 이 시인은 “생의 고단한 굽잇길마다 점점이 박힌 슬픔들을 길어 올려, 치유의 향기가 나는 문장으로 빚어내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삶의 비극마저도 따뜻하게 관조하는 깊고 푸른 시선으로 독자들의 가슴에 시들지 않는 그리움 한 점 심는 시인이 되겠다”고 전했다.

△3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국제홀에서 열린 동양문학 시상식 및 동양문학 창간 30주년 기념식에서 수백 명의 회원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채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
2002년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한 이대순 시인은 시와 산문집 『그리움은 시들지 않는다』를 출간하며 서정성 짙은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 이대순 시인은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 회장, 대한시문학협회 이사 등 문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노벨시화협 운영위원장직을 비롯해 전북문인협회,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 청암문학협회 등 주요 문학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제9회 전북신문학상, 제3회 서울시민문학상, 청암문학 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입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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